깻잎김치 하고 난 뒤 작은 잎, 상한 잎으로 할 수 있는 장조림맛 반찬
이전 엄마의 요리수업 #16. 깻잎김치에 이어 깻잎볶음 포스팅이다. 깻잎볶음은 깻잎 중에 온전하지 못한 잎이나 작은 잎들을 골라두었다가 할 수 있는 반찬이다. 맛간장을 이용하여 볶아두는 것이기에 간편하면서도 짭잘해서 장조림처럼 밥반찬으로 좋다. 깻잎 한 번 사면 두 가지 반찬을 할 수 있기에 연달아 포스팅한다.
기본재료는 깻잎 중 상한 잎이나 작은 잎들, 매실청 1숟가락, 맛간장 3숟가락이다. 여기에 잘게 다진 고기를 첨가하거나 멸치를 같이 볶아도 맛있다. 우리집은 다진 고기를 함께 볶았다.
맛간장 만드는 법은 엄마의 요리수업 #2에 소개되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깻잎을 씻으면서 상한 잎이나 작은 잎들은 골라낸다. 골라내면서 꼭다리(?)를 떼어내고 상한 부분들은 손으로 찢어서 성한 부분만 남긴다.
먹기 좋게 깻잎을 반 정도 크기로 자른다. 그냥 여러 잎 잡고 손으로 대충대충 찢으면 된다.
이제 데칠 차례. 냄비에 넣고 숨이 죽을 정도로 깻잎을 데친다.
그리고 볶을 냄비로 옮겨담는다. 옮겨담으면서 어느 정도 물이 따라담기기 때문에 물을 따로 더 넣을 필요는 없다.
끓기 시작하면 먼저 매실청 1숟가락을 넣는다. 단 것부터 넣어야 맛이 빨리 흡수된다며 매실청을 먼저 넣으셨다.
그 다음엔 맛간장 3숟가락을 넣은후 15-20분 정도 끓여서 졸인다. 끓일 때 다진 고기나 멸치를 넣어주면 더욱 맛있는 깻잎볶음이 된다.
짭조롬하니 밥반찬으로 좋은 깻잎볶음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