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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가현 Dec 02. 2018

엄마의 요리수업 #17. 깻잎볶음

깻잎김치 하고 난 뒤 작은 잎, 상한 잎으로 할 수 있는 장조림맛 반찬

 이전 엄마의 요리수업 #16. 깻잎김치에 이어 깻잎볶음 포스팅이다. 깻잎볶음은 깻잎 중에 온전하지 못한 잎이나 작은 잎들을 골라두었다가 할 수 있는 반찬이다. 맛간장을 이용하여 볶아두는 것이기에 간편하면서도 짭잘해서 장조림처럼 밥반찬으로 좋다. 깻잎 한 번 사면 두 가지 반찬을 할 수 있기에 연달아 포스팅한다.



 기본재료깻잎 중 상한 잎이나 작은 잎들, 매실청 1숟가락, 맛간장 3숟가락이다. 여기에 잘게 다진 고기를 첨가하거나 멸치를 같이 볶아도 맛있다. 우리집은 다진 고기를 함께 볶았다.

 맛간장 만드는 법은 엄마의 요리수업 #2에 소개되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깻잎을 씻으면서 상한 잎이나 작은 잎들은 골라낸다. 골라내면서 꼭다리(?)를 떼어내고 상한 부분들은 손으로 찢어서 성한 부분만 남긴다.

한 장 한 장 씻으면서
이런 잎들을 골라낸다.
모았더니 이렇게 양이 꽤 된다.


 먹기 좋게 깻잎을 반 정도 크기로 자른다. 그냥 여러 잎 잡고 손으로 대충대충 찢으면 된다. 

반 정도 크기로 잘라둔 깻잎들


 이제 데칠 차례. 냄비에 넣고 숨이 죽을 정도로 깻잎을 데친다.

처음엔 싱싱한 느낌이었는데 데치다 보니 금방 숨죽음


 그리고 볶을 냄비로 옮겨담는다. 옮겨담으면서 어느 정도 물이 따라담기기 때문에 물을 따로 더 넣을 필요는 없다.

볶을 냄비로 옮겨담는다.


 끓기 시작하면 먼저 매실청 1숟가락을 넣는다. 단 것부터 넣어야 맛이 빨리 흡수된다며 매실청을 먼저 넣으셨다.

끓기 시작할 때 매실청 넣기! 1숟가락!


 그 다음엔 맛간장 3숟가락을 넣은후 15-20분 정도 끓여서 졸인다. 끓일 때 다진 고기나 멸치를 넣어주면 더욱 맛있는 깻잎볶음이 된다.

맛간장 3숟가락 투척
보글보글 15-20분 정도 끓이며 졸인다. 이때 고기나 멸치 첨가하면 맛이 더해짐!


 짭조롬하니 밥반찬으로 좋은 깻잎볶음 완성!

짭조롬하니 밥과 먹으면 꿀맛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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