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길을 가다 빵을 매일 굽는다는 카페를 발견했다. 빵 굽는 냄새가 고소했다. 빵 냄새에 홀려 카페 문 앞까지 걸어갔다가 퍼뜩 정신을 차리고 돌아왔다. '집에 먹을 게있는데 돈을 쓰면 안 돼.'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더 중요한 건 다이어트에 밀가루와 설탕이 최대의 적이라는 걸 떠올렸기 때문이다.
"맛있는 건 약속 있을 때 먹자! 혼자 먹을 거면서 내 돈 주고 살을 늘리지 말자!" 그렇게 오늘도 다짐을 했고, 오늘은 그 다짐을 지켜냈다. 잘했다. 이렇게 자주 하자.
(근데 너무 자꾸 다짐을 해서 말하기도 지겹다. 그냥 꾸준히 잘 지켜서 원하는 몸무게가 되면 다이어트 다짐을 또 하지 않아도 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