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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운 Oct 27. 2020

4컷 생각 #30 신기한 내 꿈

원래 꿈 기억 거의 못하는데

나는 원래 꿈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꿈을 꾸는지도 잘 모르겠고 꿨대도 일어나자마자 사라진다. 그런데 어느 날, 꿈이 이상하게도 생생하게 기억이 났다. 평소에 꿈에 나온 적 없었던 친한 동생이었다. 친하지만 꿈에 나온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아니면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꿈에 나왔으려나?


아무튼 꿈에서 걔한테 내가 웃픈 잘못을 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그 상황이 웃긴데 미안한 일이었다. 깨자마자 전화하려다 이른 시간이라 하지 않았다. 오후가 되어도 계속 생각이 나길래 전화를 했더니!


그 시간에 아기를 낳았단다! 깜짝 놀랐다. 내가 딱 그 시간에 그 꿈을 꾼 것을 우리 둘 다 신기해했다. 원래 예정일이 2주 정도 남았던 것 같은데 낳았다. 아기를 낳고 바로 전화를 해 보게 된 건 생전 처음이다. 아이도 건강하고 산모도 컨디션이 좋아서 밥도 다 먹었다고 기뻐했다. 엄청 축하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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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목표했던 <4컷 생각> 시즌1 30화입니다. 처음부터 한 달을 꾸준히 해보자는 목표로 잡고 30화씩 이어가려고 혼자, 내 맘대로 시즌제로 만들었죠ㅎㅎ 무엇보다 매일 해내서 너무 기쁘답니다! 통통 튀는 주제에 정신없는 <4컷 생각>은 며칠 뒤에 시즌2 31화로 돌아오겠습니다.


라이킷을 눌러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덕분에 30일을 채울 수 있었어요!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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