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라는 명언 아시나요? 다들 한 번씩 들어보셨을 거 같습니다.
이 왕관의 의미는 되게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누군가에게는 돈이 될 수도, 누군가에게는 명예가 될 수도, 누군가에게는 인간관계가 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궁극적으로 이 문장에서 저는 '책임'이라는 키워드가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무게라는 것은 자신의 그릇을 의미하기도 하겠지만 수많은 비판과 비난도 포함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사람들은 비난과 비판을 받을 수 받게 없는 것 같습니다.
A라는 사람이 1의 그룹에서 1 위주의 대화를 하다가,
2로 성장하며 2 위주의 대화를 1그룹에서 하기는 히들겠죠. 그럼 자연히 2의 그룹을 찾게 됩니다.
그렇게 10까지 성장했다고 치면,
1-9까지의 그룹사람들 중 물론 A를 응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사람도 분명 생길겁니다.
그 과정에서 '변했다, 예전같지 않다.'라는 말도 들을 수 있는 거구요.
이런 부분은 어쩔 수 없는 숙명이겠거니 했었는데, 성훈이라는 동생을 보며 다시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리딩널스로 활동하는 성훈이라는 동생이 있습니다. 남자 간호사이고, 간호사 공감툰을 만들며 지금은 간호관련스타트업을 준비중입니다.
팔로우 증가하는 속도가 제가 고기뷔페에서 삼겹살 담아오는 속도와 비슷합니다. 그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친구에요.
작년 4월에 전라도 광주에서 강연이 있어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됐는데요,
그 때 우연히 친구의 지인으로 알게 된 동생입니다.
성훈이는 남자간호사로서의 생활과, 어떻게 특별하게 자신만의 브랜딩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중이었습니다.
간단하게 이런 식으로 했으면 좋겠다 라고 조언을 해줬는데 그렇게 꾸준히 1년을 하더니 어느새 간호쪽 인스타그램에서 개인계정으로는 손가락 안에 꼽히는 유명인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강연회도 주최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많은 사람과 소통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그런 과정중에 참 많이 삐그덕댔고 다쳤었어요. 세상엔 저와 다른 사람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그 다름을 다름으로 인정하지 않고 틀림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정당한 비판에도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어느 정도 중심을 잡는 데 참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성훈이는 저보다 훨씬 지혜로웠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감정적으로 대처하기보다 각자의 입장을 이성적으로 얘기하고 최선책을 찾았습니다
짜증나는 상황, 열받는 상황에서도 항상 웃으며 사람들을 포용하려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일까요, 성훈이가 굳이 리더를 하려 하지 않아도 주변에서 성훈이를 리더로 치켜세워줬고, 성훈이를 싫어하는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10으로 가는 과정에서 거만해지고 초심을 잃을 수도 있지만, 1-9까지의 인연들과 과정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챙기는 모습에 이 친구는 잘 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훈이는 참 무거운 친구입니다. 쓸 왕관을 찾지 못했을 뿐이지, 찾기만 한다면 누구보다도 왕관이 잘 어울릴 그런 친구였던 거 같습니다.
목표를 향해 꾸준히, 그리고 올바르게 달려가는 성훈이를 보며 저도 항상 많이 배우고 느낍니다.
매번, 사랑합니다 형님. 형님 덕분에 진짜 많이 배웁니다. 라고 얘기하는데 성공하면 기사라도 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