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함 속에 있어요.
행복 - 좋아하는 카페에서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나만의 시간을 즐길 때
집 근처를 산책하다 우연히 마주친 누군가의 강아지가 나를 보고 반갑게 달려올 때, 그리고 그 강아지를 잠시 품에 안고 쓰다듬는 그 찰나의 순간.
정신 없이 일하다 건물 밖으로 나왔을 때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는 선선한 바람이 날 반갑게 맞아줄 때.
정말 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가 '그냥, 오랜만에 생각나서 연락해봤어.'라고 해줄 때.
우연히 처음 만난 사람들과의 술자리에서 삶의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할 때.
노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와 씻고 누워 포근한 이불의 촉감을 온 몸으로 느끼며 나도 모르게 잠이 들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