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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창 Mar 09. 2020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배우는 고민을 들어주는 좋은 방법

장성규와 전현무

전지적 참견 시점이라는 TV프로그램에 나오는 장성규씨와 전현무씨의 대화  인상 깊은 부분을 여러분과 공유할까 합니다.(편의상 호칭은 생략하겠습니다.)

석화를 먹으며 대화를 하던 도중, 성규의 표정이  좋은  알아챈 현무가 ' 고민 있지?'라고 얘기합니다.

 말을 들은 성규는 최근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현무에게 털어놓습니다.

'끼리끼리가 3주연속 2.1% 나와서 고민이에요. 최근에 제가 들어가는 프로그램마다 시청률이 1프로, 2프로 나오니까  내가 진짜 못하는 사람이구나 싶고..'

 말을 들은 현무는 성규에게
'그게 너의 활약 때문이야, 아니면 시청률 때문이야?'
라고 묻습니다. 단순히 시청률 문제보다는 자신감 없는 후배의 모습에, 활약에 대한 문제가  크다는  직감적으로 인지했겠죠.

 말을 들은 성규는 '.. 기대에 부응을 하고 싶은데  못하는  같아서 계속 마음이 무거워요.'라고 얘기했습니다.

현무는 '멘트 어떻게 치고 들어갈지 몰라서 그러는거야? 거기에 선수들이 너무 많지.'

라고 하며 자신이 처음 프리선언을 하고 맡은 프로그램에 대해 성규에게 얘기해줬습니다.
 
'처음에 프리선언을 하고 180도라는 프로그램에 메인 엠씨로 들어가게 됐어. 근데 엠씨가  명이었지. 붐하고 박미선 누나 그리고 .
근데 진행은 미선이 누나가 너무 잘하고 웃기는  붐이 너무 잘하는 거야.
 가운데 껴서 아무것도 하는  없었어.
  일산 MBC 가는  나는 스트레스였어.
방송 보면 나는 나오지도 않았어.
근데 그걸 8개월 하면서 느낀  있어.
자연스럽게 하자. 방송에 많이  나와도 좋으니까.
그걸 내가 뒤늦게 깨달았어.'

자신의 힘들었던 프리랜서 초창기 시절을, 똑같이 겪고 있는 후배에게 조심스레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성규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현무의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시청자인 제가 그런데 성규는 오죽했을까요.

'그러니까 성규야. 자연스럽게 . 그리고  프로그램   되는  명수형 책임이야.(웃음)'

마지막에 깔끔하게 위트로 대화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며 전현무가  괜찮은 사람이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때는  했어. 그럴거면 포기해.' 라며 윽박지르는  아닌, 조곤조곤 자신의 힘든 시절을 공유하며 자신이 어떻게  시절을 이겨냈는지 후배에게 알려주고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모습이  멋져 보였어요.

성규씨도 좋은 선배에게 받은 좋은 기운을 후배들과 시청자들에게 많이 많이 나눠주겠죠.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좋은 기운을 주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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