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을 가져라

내 미래는 내가 책임져야 한다.

by 권민창

‘데이비드 허친스’의 작품 중 ‘레밍딜레마’라는 작품에는 쥐들이 나온다.

이 쥐들은 일 년에 한 번씩 절벽 끝에서 멋지게 점프하며 떨어지는 축제를 벌였다.

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점프를 하지만, 에미라는 쥐는 그 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왜 떨어지지? 그리고 왜 점프를 한 뒤에는 다시 안 돌아오지?’

에미는 밤마다 절벽 끝에 앉아 생각에 잠겼다. 건너편에 있는 나무를 바라보며,

혹시 그곳에 새로운 세상이 있을까 상상해보았다.

에미와 다른 쥐들의 차이점은, 에미는 관성에 묶이지 않으려 애를 쓰고 의문을 품었다.

레밍드라마에서 인생의 질문구조를 유추해볼 수 있다.


1. Why? 왜 떨어지지? -반복적인 관성을 끊는다. 키워드 : 멈춤
2. Where? 도대체 어디로 가는거야? - 당연했던 목표를 다시 한 번 검토한다. 키워드 : 목표
3. Who? 나는 과연 누굴까? - 나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한다. 키워드 : 정체성
4. If? 만약 건너간다면? - 당연한 관성이 아니라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키워드 : 가능성
5. How? 어떻게 건너갈 수 있을까? -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계획을 세운다. 키워드 : 변화


에미는 이후 변화를 위한 결심을 하게 된다. 앞에서 찾아낸 질문에 변화의 키워드를 도출하고 질문을 통해 에미는 위대한 행동을 시작한다. 고무줄처럼 질긴 풀을 엮고, 긴 줄을 만든 다음 긴 줄을 몸에 묶고 나무와 나무 사이에 줄의 반대편을 묶는다. 몸의 방향을 앞쪽으로 향하게 하고, 뒤쪽에도 다른 줄을 묶어 몸을 뒤로 잡아당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몸의 앞쪽 줄이 팽팽하게 긴장된다. 이 과정을 지속하다가 마지막에 뒤쪽으로 묶은 줄을 끊으면 몸은 앞으로 날아가게 되는 원리이다. 결국 에미는 계획대로 줄을 끊고 날아간다.

오랜 관성에 의해 하던 일을 계속 하되, 그 의미도 진실도 모르는 채 따라가는 삶을 살다보면

점프를 하고 돌아오지 않는 쥐들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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