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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창 Aug 12. 2018

선택에 책임지기

인생은 내가 살아온 발자취들의 합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책에는 ‘데이비드 폰더’라는 사람이 나온다. 


주인공 폰더는 되는 일이 하나도 없고 자꾸 삶이 복잡하게 꼬이기만 한다. 매우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그는 독특한 체험을 하게 된다. 상상 속에서 역사 속 위대한 인물을 만나 그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듣게 되는 것이다. 그가 만난 사람 중에는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이 있었다.


대통령은 자신의 삶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원망하고 있던 폰더에게 의미 있는 격려를 해준다.    

‘데이비드, 난 자네를 화나게 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어. 하지만 나는 자네를 위해 중요한 이야기를 하려 하네. 자네가 오늘날 그 상황으로 내몰린 것은 자네의 사고방식 때문이네. 자네의 생각이 자네의 결정을 좌우하지. 모든 결정은 하나의 선택이야. 여러 해 전 자네는 대학에 가야겠다고 선택했어. 또 전공할 과목도 선택했지.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이런저런 회사에 이력서를 보내야겠다고 선택했어. 그 중 한 회사에서 일을 해야겠다고 선택한 것도 자네야. 그렇게 취직하기 위해 돌아다니는 동안, 자네는 파티에도 참석했고 영화 구경을 하기도 했고 스포츠 활동을 하기도 했어. 이런 모든 활동은 따지고 보면 자네가 선택한 것이지. 그런 와중에 사랑하는 여자도 만나고 또 그 여자와 결혼해야겠다고 선택했어. 그 여자와 자네는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가족을 이루겠다고 선택했어. 자네의 직장일도 마찬가지야. 일의 방식, 일의 결과, 사람과의 관계 그 모든 것을 자네가 선택했던 거야. 아주 오래 전부터 자네는 수많은 선택을 했고 그것이 모여서 오늘날의 상황을 만들어낸 거라네.’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중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가장 아름다운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나 사람들은 많지만 결국 각자 자신의 선택에 의해 모든 게 결정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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