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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보 걷기 챌린지 26일 차

[부산 북구] 걸어서 건강 속으로, 하루 만보 걷기 챌린지 30일 도전기

by 삶과앎

26일 차 걷기 생활 : 실수 만회


오늘은 일정이 회의만 하나 있어 많이 움직일 일이 없는 하루다. 이미 챌린지는 달성했기에 걷기에 신경 쓰지 않고 하루를 보내려 했다. 그런데, 어제 계산 착오로 챌린지 성공일이 20일이라 했는데 다시 확인해 보니 19일이었다.


첫 10일은 하루 실패, 둘째 10일은 4일 실패에 이어 셋째 10일 중 하루 실패가 있었는데 놓쳤다. 아뿔싸! 이미 성공했다고 글까지 썼는데 빨리 만회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이 들어 오늘은 긴 산책을 가야겠다 마음먹었다.


집에 들어오니 1,761보 나왔다. 집에서 잠시 움직이며 일상적인 활동을 하다가 본격적으로 걷기 위해 출발할 때 1,873보다. 가장 긴 시간을 걸어야 하기에 코스를 길게 잡았다. 조금 힘들더라도 먼 길을 돌아와야 하니 새로운 코스를 만들었다.


만덕3동에서 출발해 만덕2동을 지나 만덕1동으로 가서 돌아오기로 맘먹고 힘차게 걷기 시작했다. 천천히 걸으면 운동이 안될 듯 해 빠른 걸음으로 걷고 또 걸었다. 그렇게 걷다 보니 머릿속에 그렸던 코스대로 무난하게 걷게 되었다.


오랜만에 발이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았지만 그리 힘들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만덕1동에서 덕천동으로 내려갔다가 복귀하는 코스로 가려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듯해 바로 집 방향으로 돌아왔다. 만덕천 산책로에 도착하니 9천보 정도 나왔다. 산책로로 내려가서 두 바퀴 빠른 속도로 걷고는 집에 들어왔다. 시원하게 샤워하고 나니 기분도 상쾌하다.


10,988보 나왔다. 이제야 진짜 20일을 만보 이상 걸은 것이다. 실수를 만회했다는 기분까지 더해져 맘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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