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추석을 맞아 오늘은 잡채 요리를 해볼까 해요. 잡채는 섞일 잡, 나물 채 즉 다양한 나물을 섞어 만든 음식이에요. 그래서 색감과 맛이 풍성한 게 특징이죠. 하지만 잡채에 당면을 넣어 만든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
◇재료(5~6인분 기준)
당면 100g, 돼지고기 잡채용 150g, 양파 1/2개, 숙주 한 줌, 도라지 한 줌, 오이 1/2개, 당근 1/3개, 목이버섯 4~5개
고기 양념: 설탕 1/2t, 간장 1t, 다진마늘 1t, 참기름 1t, 통깨 1t, 후추 약간
당면 양념: 설탕 1T, 간장 1T, 참기름 1T
전체 양념: 간장 2T, 설탕 1T, 맛술 1T, 참기름 2T, 통깨 1T
1. 재료 손질하기
양파, 당근, 오이, 어묵을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목이버섯은 뜨거운 물에 불린 뒤 손으로 가늘게 찢어둡니다. 숙주는 거두절미하고 끓는 물에 2~3분간 살짝 데쳐주세요. 도라지는 소금으로 바락바락 씻은 뒤 물에 담가 쓴맛을 빼주세요. 고기는 핏물을 뺀 뒤 설탕 1/2t, 간장 1t, 다진마늘 1t, 참기름 1t, 통깨 1t, 후추 약간을 넣어 양념해주세요.
2. 당면 삶기
당면은 찬물에 30분 이상 담갔다가 삶아요. 당면을 불리지 않고 바로 삶아서 사용해도 되지만 불렸다가 삶으면 면발이 더 쫄깃해지고 양념도 더 잘 배거든요. 삶는 시간도 줄어들고요. 물에 불린 당면은 4분 정도 삶은 뒤 한 김 식혔다가 설탕, 간장, 참기름을 한 큰술씩 넣어 밑간해주세요.
3. 재료 볶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 도라지, 오이, 당근, 버섯, 고기 순으로 볶아주세요. 재료 색이 하얗고 양념이 묻지 않은 순서로 조리하면 설거지거리가 줄어든답니다.
채소는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야 아삭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영양분도 덜 파괴되고요. 양념이 된 고기는 타지 않도록 볶을 때 주의하세요.
4. 버무리기
밑간한 당면에 데친 숙주, 볶은 야채들과 버섯, 고기를 넣어주세요. 간장 2T, 설탕 1T, 맛술 1T, 참기름 2T, 통깨 1T를 넣고 잘 버무려 접시에 담아내면 완성!
유튜브 크리에이터 은수저 silverspoonnnn@gmail.com
<저작권자 © 올리브노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