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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Feb 13. 2018

요즘 핫한 '공룡메카드'.."터닝메카드랑 뭐가 달라?"

타이니소어 고~!

요즘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핫한 장난감 중 하나가 바로 '공룡메카드'인데요. 공룡메카드는 지난 2014년 출시돼 아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터닝메카드'의 후속 제품입니다. 장난감 완구업체인 '손오공'이 유통을 담당하고 있죠.


현재 공룡메카드는 캡처카(미니카)와 타이니소어(미니공룡)가 한 세트인 제품 총 4종, 타이니소어 단품 11종, 캡처카를 보관하는 트레일러(카슈터) 3종, 슬로프 2종, 캡슐클립, 공룡메카드 레이더 등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때 부모들의 등골브레이커로 불리던 터닝메카드를 뒤잇는 새로운 등골브레이커로 떠오르고 있죠.


터닝메카드 열풍에 지갑을 털려봤던(?) 부모라면 '대체 뭐가 다른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런 분들을 대신해 올리브노트가 터닝메카드W(제트)와 공룡메카드(티톤+티라노)를 직접 비교해봤습니다.


△기능

터닝메카드W 제트(왼쪽)와 공룡메카드 티톤+티라노

공룡메카드는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거나 변신 중 비행기, 팽이 등이 튀어나오는 터닝메카드와 달리 자동차 속에서 공룡이 튀어나오는 제품입니다. 자동차가 자석이 든 메카드(놀이용 카드)를 밟고 지나가면 작동된다는 점에선 사실상 터닝메카드와 모양만 다른 장난감이죠.


공룡메카드 제품에는 캡처카와 타이니소어, 캡슐(타이니소어 보관용), 메카드 3장, 설명서 및 배틀 필드가 들어있습니다. 터닝메카드 제품에도 터닝카(미니카)와 메카니멀, 메카드 3장, 설명서 및 배틀필드가 들어있군요.

모든 메카드는 3개의 속성과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터닝메카드, 공룡메카드가 카드로부터 어떤 힘을 얻어 배틀에서 이길지는 각 유닛의 속성에 따라 달라지죠.


모든 장난감은 1가지의 속성마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터닝메카드에는 레드홀, 블루랜드, 블랙미러 등 3개 속성 중 하나, 공룡메카드도 레드(날카로움), 옐로우(단단함), 블루(민첩함) 등 3개 속성 중 하나를 가지고 있는데요. 똑같은 제품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 숨겨진 속성마크는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놀이 방법은 기존 터닝메카드와 동일합니다. 터닝메카드는 터닝카와 메카드가 만났을 때 터닝카가 변신하면서 터닝카 속성과 매치되는 메카드 속성색(파워점수)이 공개, 이 점수를 비교해 상대 선수와 승부를 겨룰 수 있었는데요.

공룡메카드 역시 캡처카에 타이니소어를 장착하고 배틀필드 형태의 8각형 메카드를 향해 슈팅하면 캡처카가 열리며 타이니소어가 발사됩니다. 타이니소어의 속성과 매치되는 메카드의 파워점수를 비교해 승부를 겨룹니다.


△주의사항

모든 메카드에 자석이 들어 있어 터닝메카드와 공룡메카드 모두 다른 종류의 메카드에도 팝업이 됩니다. 빨간 동그라미는 각 유닛의 고유 속성입니다.

두 제품 모두 아기자기합니다. 초창기 터닝메카드 제품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자동차가 작고 귀엽긴한데 어딘지 부실한 느낌이죠. 메카드를 만나 펼쳐진 로봇을 다시 자동차로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직접 부품 하나하나를 접어야 하는지라 전체적으로 헐렁~한 느낌이 강합니다. 조립할 때 손에 너무 힘을 주면 부품이 망가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하죠.


일부 제품의 부품은 플라스틱이 얇고 뾰족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변형되는 부분의 틈엔 아이의 손가락이 낄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메카드에는 자석이 들어 있기 때문에 시계, TV, 컴퓨터, 핸드폰 등 자기에 영향을 받는 물체 가까이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에 의해 기능 이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와 함께 아이가 자신의 입안에 장난감을 절대 넣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합니다. 아이가 훼손된 메카드, 자동차를 입에 넣다 자석을 삼키면 매우 위험합니다.

공룡메카드와 일부 터닝메카드 제품은 발사체가 날아가기 때문에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절대 사람과 동물의 얼굴이나 신체 부위를 향해 놀이하면 안됩니다.


△MOM'S TALK

왼쪽부터 터닝메카드, 터닝메카드W, 공룡메카드.

터닝메카드와 공룡메카드의 큰 인기 비결 중 하나가 바로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메이션이 시작하면 아이들은 영상 속에 나오는 장난감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는데요. 부모들 눈엔 비슷비슷해 보이는 장난감이지만 애니메이션 시즌이 바뀌고, 이름이 조금 달라지면 아이들은 새 시즌의 장난감을 새롭게 모으기 시작하죠. (-_-;)


어른들 눈엔 '터닝메카드'(2015년 방영)나 '터닝메카드W'(2016년 방영)나 다 똑같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메카드에 W가 붙었냐 안 붙었냐의 차이죠.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방영을 시작한 터닝메카드R(9월)과 공룡메카드(11월)도 주인공만 조금 달라졌을 뿐 내용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공룡메카드 인기 제품이 품절된 탓에 일부 판매업체들은 웃돈까지 얹음. 지옥이 따로 없네ㅠ" (sar***)


"터닝메카드에 빠져서 차를 엄청 모으더니 이젠 공룡메카드ㅠㅠ" (cry***)


"아이가 하도 졸라서 사준 공룡메카드, 이거 좀 너무 한데? 너무 허접해! 동전 뽑기 하면 나올 법한 비주얼.." (072***)


"아이가 그 여러운 공룡 이름을 쉽게 잘 외운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 (hih***)


"작은 크기에 저렴하게 봤더니..공룡메카드나 터닝메카드나 몇 개만 사줘도 지갑에 먼지만 남을 듯" (say***)


*해당 기사는 관련 업체로부터 어떤 혜택이나 대가를 받지 않고 기자 본인이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작성했습니다.


임지혜 기자  limjh@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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