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결혼 후 한 번도 부부싸움을 하지 않은 커플은 거의 없을 거예요. 30년가량을 자기 방식대로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 한 공간에서 부대끼고 살면 안 싸우는 게 오히려 이상할 수도 있어요.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19로 온 가족이 집 안에 갇혀 살아야 할 때는 서로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라 더 싸움이 잦아지는 거 같아요.
부부싸움이 시작되면 '내가 이렇게 논리적인 사람이었나?'싶을 정도로 잘잘못을 따지고 드는데요. 지나고 나면 '정말 별거 아닌 일에 열을 올렸구나' 하는 생각에 허탈함도 듭니다.
오늘 아내와 남편이 함께 맥주 한 캔 앞에 두고 [미수다]를 시청하면서 서로를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올리브노트 특별취재팀(영상제작=강은혜 AD) olivenote@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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