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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Mar 23. 2020

요즘 대세 수수깡젤리 먹어봤다

거봉젤리·지구젤리 저리 비켜!

'거봉젤리, 지구젤리, 눈알젤리'는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해 한때 아이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했던 젤리입니다. 요즘 이 젤리들을 제치고 새롭게 떠오른 젤리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히칠러의 '히치스 캔디'입니다. '수수깡젤리'로 더 잘 알려져 있죠. 현재 오프라인 매장에선 구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상당하다고 해요. 


대체 어떤 젤리인지 궁금해하는 엄마 아빠들을 위해 올리브노트가 수수깡젤리를 직접 구매해 살펴봤습니다. 

왼쪽부터 거봉젤리, 지구젤리, 수수깡젤리(히치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젤리인만큼 오프라인 매장에선 살 수 없었어요. 거봉젤리와 지구젤리 눈알젤리가 한참 인기가 많았을 때처럼 말이죠.(☞관련 기사 '초등생 인기템' 눈알 젤리&먹는 색종이 엄마가 먹어봤다) 요즘 인기가 조금 식었는지 이 젤리들은 초등학교 근처 문구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죠.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수수깡젤리도 쉽게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독일에서 만들어진 수수깡젤리는 사과 복숭아 레몬 딸기 등 과실 주스가 함유돼 있으며 천연향료를 사용했다고 해요. 

히츨러 히치스 머메이드 에디션(출처=인터넷 쇼핑몰 'kidult' 캡쳐)


수수깡젤리는 △히츨러 히치스 머메이드 에디션(이하 머메이드 에디션)과 △히츨러 미니 히치스 사우어(이하 사우어) △미니 히치스 등 세 제품이 나뉘는데요. 진짜 수수깡에 가까워 보이는 젤리는 머메이드 에디션이에요. 연한 색상에 반짝이기까지 해 진짜 수수깡같이 보여요. 반면 미니 히치스는 더 색상이 밝고 화려해요. 


머메이드 에디션(125g)은 사과 복숭아 레몬 딸기 산딸기 맛이 나고 미니 히치스(75g)는 오렌지 레몬 사과 딸기 맛이 나요. 사우어는 레몬 복숭아 딸기 사과 맛이 나는 데 어릴 적 먹던 아이셔처럼 신맛이 강해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미니 히치스를 샀어요. 맛에 대한 평가가 제 각각이라 양이 적은 제품을 선택했답니다. 가격 부담도 있었고요. 미니 히치스는 1봉에 3000원, 머메이드 에디션과 사우어는 1봉에 5000원이에요. 

이제 젤리를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빨강은 딸기, 주황은 오렌지, 노랑은 레몬, 초록은 사과 맛이 나요. 


수수깡젤리라고 부르지만 폭신한 젤리 느낌보단 캐러멜에 가까워요. 단단하게 코팅이 된 겉면을 씹으면 '바삭'하는 소리와 함께 부스러지는데요. 속은 겉과 달리 쫀득해요. 아이들이 흔히 먹는 새콤달콤 마이쥬와 식감이 같네요. 

개인적으로 거봉젤리 지구젤리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괜찮은 간식에 속한다고 생각돼요. 거봉젤리는 4개에 3500원(개당 875원), 지구젤리는 1개에 1200원이에요. 한 입 먹으면 금세 입속에서 사라지는 젤리인데 꽤 비싸죠? 가성비만 봤을 땐 수수깡젤리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거봉젤리는 겉을 싸고 있는 고무막을 이쑤시개를 이용해 터뜨려 먹어야 해요. 고무막을 벗겨야 말랑말랑한 젤리를 먹을 수 있거든요. 지구젤리는 파란색 젤리 속에 빨간 딸기 시럽이 들어있어요. 


아이들이 수수깡젤리와 거봉젤리 지구젤리 모두를 먹어봤는데요. 초등학교 고학년인 첫째 아이는 지구젤리가, 저학년인 둘째 아이는 거봉젤리가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수수깡젤리는 기존에 슈퍼에서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캐러멜과 비슷해 별로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 것이 아이들의 평이네요. 저 역시 굳이 비싼 가격을 주고 사주지 않을 것 같고요. 개인적으론 수수깡젤리보단 먹는 즐거움이 있는 거봉젤리를 더 추천해요. 자세한 내용은 올리브노트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임지혜 기자 limjh@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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