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면 만개한 가을꽃과 오색단풍을 구경하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 나들이를 떠나기 조심스럽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올리브노트 독자들을 위해 인적이 드문 평일 오전 '인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를 방문해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맘카페에서 핫한 핑크뮬리를 비롯해 코스모스 국화 가우라(바늘꽃) 아스타국화 등 가을꽃과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갈대숲, 오색 단풍이 아주 볼만했어요.
인천 야생화단지는 과거 연탄재 등 쓰레기를 매립하는 곳으로 사용했던 부지를 식물생육에 적합하도록 개량해 조성한 친환경 공원인데요. 올해는 가을꽃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29일까지 무료로 개방하고요. 개방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마스크 착용하기 △한자리에 오래 머물지 않기 △돗자리 및 음식물 섭취 금지 △2m 간격으로 한 방향 걷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수칙을 꼭 지켜주세요. 일단 영상을 통해 랜선꽃놀이를 먼저 즐겨볼까요? ^^
김은정 기자 ejkim@olivenote.co.kr
저작권자 © 올리브노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