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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Dec 28. 2020

코로나로 확~찐 뱃살 'OO' 먹고 줄여볼까?

코로나19로 바깥 생활이 줄고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 먹으면서 체중이 늘어 고민이죠. 그래서 홈트레이닝(홈트)를 규칙적으로 하고 건강식을 하겠다는 새해 계획을 세운 분들 많을 텐데요. 식사 전에 자몽 반 개나 자몽주스 한 잔을 마시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Daily Express)는 최근 "자몽이 뱃살을 빼는데 효과적"이라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결과를 소개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기사에서 "식사 전에 자몽 반 개나 자몽주스 한 잔을 마시면 금방 포만감이 생겨 식사량이 줄어들어 잠재적으로 체중이 줄 수 있다"며 "자몽이 함유하고 있는 물과 수용성 식이섬유가 허기를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몽은 인슐린 수치를 떨어뜨려 체내에 지방이 쌓이는 걸 막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슐린은 '지방 저장 호르몬'이라고 통하는데 체내 저장 지방을 늘리고 지방 산화를 억제해 비만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15년 '식품영양연구(Food and Nutrition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이와 같은 연구결과가 나왔는데요. 자몽을 더 많이 먹거나 자몽주스를 더 많이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이 더 적게 나가고 허리둘레가 짧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자몽을 먹은 사람이 식이섬유를 포함한 더 많은 필수 영양소를 섭취한 것이 체중 감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습니다.


아울러 '영양과 신진대사(Nutrition and Metabolism)' 연구에 따르면 자몽주스의 풍부한 '비타민C'가 복부에 쌓인 지방을 연소시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줬는데요. 비타민C 섭취가 부족하면 운동 중 지방 산화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고, 혈중 비타민C 농도가 낮은 사람과 높은 사람의 지방 연소율을 비교한 결과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운동 중 지방 연소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10년 '미국영양대학저널(American College of Nutrition)'을 통해 발표된 5년 추적 연구에선 100% 자몽주스를 마신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날씬하고 비만이나 뱃살로 인해 고민할 가능성이 더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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