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헬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올리브노트 Mar 27. 2018

미세먼지 철통방어하는 아이&엄마 피부관리법

최악의 미세먼지가 우리나라를 뒤덮으면서 연약한 아이들의 피부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매우 작은 입자의 미세먼지는 모공 속에 침투해 쌓일 경우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며 아토피나 습진 같은 피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피부가 약한 아이들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외출 시 유분 많은 로션 피하고..귀가 후 꼼꼼히 씻어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면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살이 따끔거리고 가려운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최대한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보습제와 차단제를 바르돼 유분기가 적은 제품을 선택한다. 유분기가 많은 제품을 사용하면 미세먼지가 달라붙기 쉽다.


외출 후 귀가 시엔 집 안에 들어오기 전 옷을 충분히 털고 욕실로 들어가 바로 씻긴다. 최대한 자극 없이 꼼꼼히 씻기는 것이 포인트다. 우선 어린이 전용 클렌징 워터 등으로 부드럽게 문지르듯 씻어 준다. 그래야 피부 장벽이 무너지지 않아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다. 또 물로 평소보다 많이 헹궈준다.


코와 입 속도 거즈 손수건이나 면봉 등을 이용해 닦아내 몸에 붙어 있는 미세먼지를 최대한 제거해 주는 게 좋다.

◇이중세안은 기본..흡착력 좋고 순한 제품 이용

미세먼지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미세먼지는 피부노화의 주범으로도 지적되고 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 어른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건 클렌징이다. 먼저 손을 깨끗하게 씻은 뒤 세안을 시작하며 이중 세안은 필수다. 클렌징 오일이나 로션, 워터 등으로 먼저 화장을 지운다. 다음으로 클렌징 폼을 이용해 거품을 최대한 많이 낸 다음 피부결과 반대 방향으로 문질러 준다. 그래야 자극 없이 모공 속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클렌징 폼은 흡착력이 좋은 것이 좋지만 하루종일 미세먼지로부터 시달린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선 순한 제품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물광·수정 화장 피하는 게 상책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선 민낯보다는 화장을 가볍게 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물론 외출 후 완벽히 클렌징을 한다는 걸 기본 전제 조건으로 한다.


다만 화장법에는 신경을 써야 하는데 피부를 촉촉하게 표현하는 물광 화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촉촉하면 미세먼지가 달라붙기 쉽기 때문. 따라서 기초 화장 시 보습을 충분히 한 후 피부 표면은 파우더 등을 이용해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한다.


또한 최대한 수정 화장은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미세먼지까지 함께 덧바르게 되기 때문이다. 반드시 수정 화장이 필요하다면 아예 클렌징을 하고 기초화장을 한 후 다시 화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성영 기자  rossa83041@olivenote.co.kr

<저작권자 © 올리브노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거진의 이전글 집밖은 위험해! 미세먼지 필수앱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