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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발품팔아 고른 '1만원대' 어린이날 선물(아들)

by 올리브노트

많은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기념일 중 하나인 '어린이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어린이날 선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장난감인데요. 장난감 선물을 준비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비싼 가격에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죠. 사실 인기 장난감 중 1만원 한 장으로 살 수 있는 장난감을 찾기는 매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올리브노트가 직접 오프라인 장난감 매장을 돌며 '저렴하면서도 아이가 좋아할만한' 1만원대 장난감을 골랐는데요. 딸아이를 위한 (☞엄마가 발품팔아 고른 '1만원대' 딸내미 어린이날 선물) 선물에 이어 아들에게 선물하고픈 장난감을 살펴볼까요? 물론 기자의 주관적인 평가가 녹아있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공룡메카드(6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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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애니메이션 방영과 함께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공룡 로봇)와 메카드(놀이용 카드), 캡쳐카(자동차)로 변신을 하고 상대와 대결을 펼치는 배틀 완구인데요. 타이니소어가 들어있는 캡쳐카가 자석이 든 메카드를 밟고 지나가면 공룡이 튀어나오며, 캡쳐카에 붙은 메카드의 속성과 파워 점수를 비교해 상대 선수와 승부를 겨루는 방식입니다.


타이니소어 단품은 1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캡쳐카가 없으면 재미있게 게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캡쳐카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캡쳐카가 함께 들어있는 공룡메카드는 온라인에서 1만원대 중후반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선 3개의 속성과 파워를 랜덤으로 가지고 있는 메카드를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유리하다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아이가 더 많은 메카드를 갖고 싶어해 부모들 사이에서 '등골브레이커'로 더 유명하다는 게 치명적인 단점이죠. (-_-)


◇베이블레이드 버스트(6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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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부터 이어진 베이블레이드 버스트(이하 베이블레이드)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는 모양입니다. 베이블레이드는 나만의 승부 전략에 따라 구성품들을 다양하게 조합해 상대 팽이를 해체 시키거나 경기장 밖으로 튕겨내는 배틀 팽이 완구인데요.


배틀 팽이마다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승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각각의 팽이의 능력을 잘 비교해나만의 강력한 팽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팽이의 수가 많을수록 개조할 수 있는 부품도 늘어나는 셈이죠.


베이블레이드는 팽이와 팽이를 고정할 수 있는 런처, 와인더(팽이 줄)이 다 들어있는 '스타터'(1만원대 후반)와 팽이만 들어있는 '부스터'(1만원대 초반)가 있습니다. 베이블레이드에 입문한다면 스타터 제품을, 기존 베이블레이드가 있다면 부스터 제품으로 선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브레이크 고우가(8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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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고우가는 상대 차량을 뒤집어 승부를 결정짓는 자동차 배틀 장난감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선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일본에선 장난감 매장마다 아이들이 몰려있을 정도로 꽤 인기가 많은 장난감이라고 하는데요.


베이블레이드 배틀 팽이와 비슷한 형식의 놀이입니다. 콜로세움 안에 두 개의 고우가가 격돌, 상대를 먼저 뒤집거나(3초 유지)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면 이기는 방식입니다. 완제품이 아니며, 작동 완구이기 때문에 건전지가 필수입니다. 또한 공격 무기만 따로 구매해 개조할 수 있기 때문에 조립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좋아할 것 같습니다.


장난감 한 개 가격은 1만원대 후반이지만 한 개로는 배틀 놀이가 불가능하겠죠? 가격은 토이*러스에서 1만원대 후반, 온라인 가격 비교 사이트에는 같은 제품이라도 1만원대 중반부터 2만원대 초반까지 천차만별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드라이브헤드 서포트비히클(3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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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헤드는 유명 미니카 브랜드인 '토미카'를 소재로 한 변신 로봇입니다. 경찰 임무를 수행하는 '소닉 인터셉터', 소방 임무를 수행하는 '레스큐 백 드래프트', 구급 임무를 수행하는 '화이트 호프' 등 세 가지 주요 로봇이 메인 상품인데요.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는 대부분 남자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자동차이기 때문에 선물로 실패할 확률이 적다는 게 장점이죠.


온라인에서 1만원대 후반으로 구입이 가능한데요. 단순히 변신만 하는 로봇이면 아쉽죠? 드라이브헤드도 다른 장난감과 합체가 가능한 로봇입니다. 별도로 판매되는 서포트비히클 3종(트럭, 제트기, 헬리콥터)이 있으면 더 멋진 변신 로봇을 만들 수 있죠. 서포트비히클의 경우 현재 토이*러스에서 1만원대 초반에 판매 중이지만, 온라인의 경우 (같은 제품임에도) 1만원 미만부터 1만원 중반까지 가격이 중구난방이니 눈 크~게 뜨고 비교해 선택하세요.


◇레고(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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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꾸준히 아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레고. 다양한 시리즈 중 실제 우리가 사는 도시의 모습을 축소해 놓은 듯한 레고시티는 특히 남자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죠. 브릭(레고 블럭 단위) 수에 따라 가격 차가 크다 보니 1만원대 제품은 브릭 수와 사이즈 면에서 매우 단출(?)합니다.


레고 사이즈가 꼭 크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죠. 너무 큰 레고 작품은 보관하기 어렵고 아이가 혼자 해체하기 쉽지 않은데요. 어린 자녀의 경우 오히려 자동차, 헬리콥터, 보트 등과 같이 간단히 조립을 할 수 있고 오래 가지고 놀 수 있는 저렴이 시리즈가 더 나을 수 있단 사실! 고가 레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레고를 여러 개 구입해 나만의 도시를 꾸미는 것도 재미있겠죠.


*해당 기사는 관련 업체로부터 어떤 혜택이나 대가를 받지 않고 기자 본인이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작성했습니다.


임지혜 기자 limjh@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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