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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Jul 24. 2018

[제철음식]'무더위 속 입맛 살리고 수분 보충까지'오이

사상 최악의 폭염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요즘입니다. 매일 같이 35℃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다 보니 몸은 지치고 입맛은 뚝 떨어지기 일쑤죠. 이럴 때 먹으면 딱~인 제철 식재료가 바로 오이입니다.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 무더위까지 식혀주거든요.


오이는 원래 북부 인도 지방이 원산지인데요. 1500년 전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후 여름에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채소가 됐죠. 크게 가시, 다다기, 취청 등으로 분류되며 중부지방에선 다다기오이, 전라권에선 취청오이, 경상권에선 가시오이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오이는 새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데요. 알칼리 음식으로서 이뇨작용을 도울 뿐만 아니라 찬 성질을 갖고 있어 체온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죠. 한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오이를 먹으면 수분 보충까지 된답니다. 게다가 오이의 칼륨 성분은 체내 나트륨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과 피부미용에도 좋죠.


오이의 영양성분과 효능, 조리법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영양성분
수분이 풍부하며 칼륨과 인, 엽산, 베타카로틴 등을 비롯해 각종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음


△효능
①이뇨작용 및 체온 저하=알칼리 음식으로 이뇨작용을 돕고 찬 성질이 있어 체온을 낮춰주는 역할을 함
②수분 보충=수분이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린 뒤 소프트드링크 대용으로 섭취 가능
③고혈압 예방 및 피부미용=칼륨 성분이 체내 나트륨과 노폐물을 배출해 고혈압과 피부 미용에 효과


△구입요령
녹색이 짙고 가시가 있으며 탄력과 광택이 있는 것. 굵기가 고르고 꼭지의 단면이 싱싱한 것


△손질법
꼭지 부분은 쓴맛이 나기 때문에 제거한 뒤 조리


△조리법
생 것으로 먹거나 샐러드, 조림, 볶음 등에 활용. 소금에 절인 뒤 김치(오이소박이 등)나 피클(오이지 등) 등으로도 만들어 먹음


△보관법
1~5℃에서 냉장 보관. 냉장고에 보관 시 하나씩 신문지로 싸서 비닐봉지에 담은 뒤 보관. 냉장실에 오래 두면 상하기 쉬우므로 되도록 빨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


(참조=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두산백과·식품과학기술대사전 등)


김기훈 기자  core81@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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