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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Aug 22. 2018

오픈시간 맞춰 입장해야 핵이득! 코엑스 아쿠아리움

도심 속에 위치한 테마형 아쿠아리움인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자가용은 물론 지하철을 이용해서도 쉽게 방문할 수 있어요.


지하철 2호선 삼성역 개찰구에서 빠른 걸음으로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죠. 특히 스타필드 코엑스몰까지 한 번에 구경할 수 있어서 '오늘 하루 어디서 놀지?'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죠.


아쿠아리움 입구에는 예쁜 물고기가 살고 있는 수조가 있습니다. 입장을 하지 않아도 밖에서 아쿠아리움 분위기를 느끼며 사진 찍기 좋아요. 매표소 옆의 유료 사물함도 아쿠아리움 분위기가 물씬 풍기죠.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어요. 토요일 및 연휴에는 오후 8시까지 운영해요.            

출처=코엑스 아쿠아리움 홈페이지

4인 가족(어른 2명, 어린이 2명)이 관람을 한다면 가족권(8만5000원)을 구매하는 것이 저렴해요. 가족권은 AK몰, 인터파크, GSeshop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해요. 오전 입장권(오전 10~12시까지 입장)과 AFTER5 입장권(오후 5시 이후 입장)은 1만9500원으로 일반 입장권보다 저렴한데요. 온라인에서 당일 구매도 할 수 있어요.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주차를 했다면 입차 후 3시간까지 요금을 50% 깎아주는 주차요금 할인 등록을 하세요. 등록은 입장 후 바로 오른쪽에서 할 수 있습니다.            

탐험도장을 찍을 수 있는 스탬프북도 꼭 챙겨서 아이와 함께 찍어보세요. 다 찍는다고 경품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스탬프 찍는 재미가 꽤 쏠쏠하답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바다탐험대 옥토넛' 테마로 꾸며져 있습니다. 옥토넛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유난히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는 공중전화 부스나 자판기, 세면대 등 다양한 소품과 더불어 살고 있는 물고기도 볼 수 있어요. 화사한 공중전화 부스에서 사진찍으면 진짜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아래 사진처럼 정상 작동되는 자판기에서 물고기가 꼬물꼬물 움직여서 더 재미있었어요.            

코엑스 아쿠아리움엔 직접 체험할 수 있거나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낮게 만든 수조가 많아요. 어른의 도움 없이 혼자서 볼 수 있어서 더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았어요. 수조 위가 열려 있어 아이들이 쉽게 물고기를 위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개장 초기엔 물비린내가 심했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엔 냄새가 안납니다.            

하지만 좁은 관람통로는 아쉬워요. 성인 3명이 나란히 걸으면 꽉 차네요. 어둡고 내리막길도 있어서 유모차가 쉽게 지나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입장하거나 퇴장할 때 유모차를 접어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는 안내문이 있어요.            

아이들과 편하게 관람하려면 아쿠아리움이 개장하는 시간에 맞춰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관람객이 많지 않아서 아이들은 유리창에 얼굴을 대고 구경할 수 있고요. 비버나 수달 등 다양한 동물들이 먹이를 먹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코엑스 스타필드 아쿠아리움 - 악어거북의 식사 시간

맛있는 새우 먹이를 기다란 집게로 받아먹는 악어거북의 식사 장면을 포착했네요. 먹이주기 프로그램에선 볼 수 없는 광경이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터치 풀도 곳곳에 있습니다. 해양생물을 물 밖으로 꺼내지 말고 관찰하라는 표지판에도 옥토넛 캐릭터가 등장하네요.            

물고기 사육과 관련된 도구를 재미있게 소개하는 곳과 물고기 비늘 등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현미경도 있어서 해양생물에 대한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상어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코엑스 아쿠아리움입니다. 샌드바 샤크, 샌드타이거 샤크 등 40여 마리의 상어를 볼 수 있어요.            

'바다왕국' 전시관에서는 상어 뿐만 아니라 가오리와 바다거북을 볼 수 있죠.            

코엑스 아쿠아리움 - 상어가족
코엑스 스타필드 아쿠아리움 - 아쿠아리스트 따라다니는 목탁수구리

상어와 가오리를 반반 닮은 '목탁수구리'도 볼 수 있답니다. 아쿠아리스트가 청소하고 있는데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짧은 해저터널엔 무빙워크가 설치돼 있어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수조 안의 해양생물을 관찰할 수 있어요. 천장을 쳐다보니 상어와 가오리들이 쉬는 모습이 눈에 띄네요.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최근 생긴 아쿠아리움보다 규모 면에서는 다소 작습니다. 메인 풀인 '딥블루 광장'을 보면 '이게 전부야?'란 생각이 들죠. 하지만 옥토넛 수중공연과 인어 공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계된 낮은 수조에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특히 현미경으로 물고기를 관찰하는 아이들은 발을 떼지 못하더라고요.


◇연간회원권&주차

연간회원권은 29만2000원(4인 패밀리)짜리와 16만3000원(2인 패밀리)짜리로 나뉩니다. 최소 3번 이상은 가야 이득인데, 문제는 비싼 주차요금(최초 30분 2400원, 15분당 1200원, 1일 주차시 최고 4만8000원)입니다. 단 주차요금은 코엑스 아쿠아리움, 메가박스, 스타필드 코엑스몰 등 이용 시 중복 할인이 가능해요.


강남 한복판에 있는 아쿠아리움이다 보니 식당가 음식은 당연히(?) 저렴하지 않아요. 게다가 사람 많은 주말이라면 줄서서 한참 기다려야 식사가 가능해요.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고 오전/AFTER5 할인권 또는 가족할인권을 구입해 관람을 하는 게 팁입니다.


*해당 기사는 관련 업체로부터 어떤 대가나 혜택을 받지 않고 기자 본인이 직접 비용을 지불한 후 작성했습니다.


강은혜 기자  olivenote@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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