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고 노란 은행잎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가을길을 아이와 함께 걷는 건 어떠세요? 올리브노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한 걷기여행길을 소개합니다.
◇성남 누비길 1구간 남한산성길 (경기 성남)
거리 : 7.5km, 소요시간 : 4시간, 난이도 : 쉬움
성남 누비길 1구간인 남한산성길은 새 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걷기 좋습니다. 영장산 정상에 있는 산불감시 초소에 올라가면, 주변 경치를 한눈에 감상하기 좋아요.
◇물소리길 06코스 용문산 은행나무길 (경기 양평)
거리 : 10.3km, 소요시간 : 2시간50분, 난이도 : 보통
은행나무길은 중앙선 용문역에서 시작돼 용문산 자락까지 이어집니다. 도착지점 근처에는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0호)가 있어서 가을 단풍 구경하기 좋아요.
◇화성실크로드 2-1코스 제비꼬리길 (경기 화성)
거리 : 2km, 소요시간 : 1시간, 난이도 : 매우쉬움
제비꼬리길은 제부도 포토 스팟으로 유명한 빨간 등대 부근에서 시작되는 해안탐방로입니다. 바다와 갯벌을 배경으로 한 바퀴를 도는 코스로 다양한 조형물들을 보며 걷기 좋아요.
◇문화유산여행길 01코스 수승대 문화유산 여행길 (경남 거창)
거리 : 12km, 소요시간 : 4시간, 난이도 : 보통
거창 문화유산 여행길로 용암정에서 수승대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경관이 일품입니다. 삼국시대 이야기부터 조선 시대 충신의 흔적까지 우리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문화유산 여행길입니다.
◇주남저수지 탐방 둘레길 (경남 창원)
거리 : 7.5km, 소요시간 : 2시간, 난이도 : 매우쉬움
주남저수지 제방을 따라 만들어진 둘레길로 누구나 걷기 편해요. 다양한 새들을 만날 수 있는 탐조대가 있고, 새 이야기 안내판과 정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아요.
◇외씨버선길 07코스 치유의 길 (경북 영양)
거리 : 8.3km, 소요시간 : 3시간 30분, 난이도 : 보통
외씨버선길 07코스는 한적한 숲길과 더불어 근현대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걷기 길입니다. 시인 조지훈과 오일도의 아름다운 시를 만날 수 있어요.
◇아산 은행나무길 은행나무 문화예술의 거리 (충남 아산)
거리 : 2.1km, 소요시간 : 50분, 난이도 : 쉬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적이 있는 곳으로 총 350여그루의 은행나무가 있는 걷기 길입니다. 가을에는 노란 단풍이 일제히 물들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강은혜 기자 navisky@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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