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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Oct 21. 2018

여기가 서울이라고? 단풍길 설렘주의보

"주말 고속도로는 차가 많아 길이 막히고, 아이는 어려서 멀리 가기엔 부담이... 단풍은 보러 가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걱정하지 마세요. 단풍 구경하러 멀리 가지 않아도 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서 아이와 함께 예쁜 추억을 쌓는 건 어떠세요? 올리브노트가 서울 시내 예쁜 단풍길을 소개할게요.


◇창덕궁
창덕궁 후원에서는 해마다 가을에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를 진행합니다. 자유 관람으로 부용지 등의 예쁜 단풍을 구경할 수 있어요. 하지만 창덕궁 후원 관람은 인기가 많아서 매진되기 쉬워요. 후원에 못 가도 아쉬워하지 마세요. 창덕궁 곳곳의 멋진 단풍은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여의도 샛강
벚꽃 명소로 소문난 여의도 샛강 주변은 가을엔 붉은 단풍잎으로 갈아입은 왕벚나무가 화려한 모습을 뽐내는 걸로 유명합니다. 노오란 느티나무 단풍도 어우러져서 예쁜 산책길이 될 거예요. 샛강을 따라 쭉 걸어 탁트인 한강 공원으로 가면 아이와 함께 즐겁게 뛰어놀 수 있어요.


◇송정제방공원
송정제방공원은 성동교에서 군자교까지 성동구 중랑천변의 제방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입니다. 서울시의 '걷고 싶은 거리'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봄엔 벚꽃이, 가을엔 은행나무의 단풍이 멋진 명소입니다. 아이와 함께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는 것은 어떠세요?


◇방화근린공원
강서구 방화근린공원 산책로는 개화산과 꿩고개로 연결되는 단풍 길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산책과 휴식 그리고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꿩고개 근린공원 유아숲체험장이 있어 아이들과 숲에서 놀기 좋아요. 통나무도 건너고 나무 터널도 지나는 체험도 할 수 있어요.


◇위례성길
송파구 위례성 길은 해마다 은행나무 잎으로 노랗게 물드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이곳의 은행나무 잎을 모아서 남이섬 송파 은행나무 길에 깔아 예쁜 풍경을 만들어요. 위례성 길은 올림픽공원 평화의문부터 남2문까지 1300여 그루의 은행나무 터널이 있고, 유모차로 이동하기 편해요.


◇정동길
은행나무 길로 유명한 정동길은 덕수궁 일대에 조성된 가로수길입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시작으로 서울 시립미술관,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등 둘러볼 수 있어요. 예쁜 카페와 식당이 있어 아이와 함께 쉬면서 산책하기 좋아요.


강은혜 기자  navisky@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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