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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올리브노트 Dec 07. 2017

[이 제품&] ‘짜 먹는 해열제’ 챔프 시럽

남은 해열제는 어떻게 하지?

아이가 고열로 밤새 고생을 하는 날이면 가정상비약으로 사뒀던 해열제를 먹이곤 하는데요. 아이 무게에 따라 정해진 용량에 맞춰 한두 번 약을 먹이는 데 그칩니다. 가령 3~6세 유아에게 8ml 이하의 해열제를 한 번 먹이고 나면 먹인 양보다 남은 양이 훨씬 많지요. 대부분 한 번 개봉하면 한 달 가량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해열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참고로 저는 한 달안에 해열제를 추가로 복용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남은 해열제가 아깝더라도(?) 바로 폐기하는 편입니다.)


동아제약의 챔프 시럽은 스틱형 소포장으로 1회씩 먹을 수 있어 이 같은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들이 손에 가볍게 쥐고 짜 먹을 수 있는데다 위생상으로 안전하고 휴대도 간편해 여행을 떠날 때 안성맞춤입니다.


물론 시럽형 해열제라고 해서 꼭 어린이만 먹을 수 있는 약은 아닙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이 주요 성분인 챔프 시럽은 해열 작용뿐만 아니라 체내에서 통증을 전달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의 생합성을 방해해 진통 효과도 있습니다. 아스피린보다 항염증 효과는 적지만 진통 및 해열 효과가 뛰어나 발열이나 통증, 두통, 치통 등에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어른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세트아미노펜을 허용된 용량보다 많이 복용하거나 복용 중에 술을 마시는 경우에는 간에 치명적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동아제약 역시 사용상 주의사항으로 매일 석 잔 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 해열제를 복용해야 할 경우 간 손상이 유발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임지혜 기자  limjh@olive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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