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 인생에서 정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인데
[나는 네게 이렇게 깊이 사랑에 빠질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 넌 내 인생에서 정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야. 그래서 나는 심지어 내 일을 포기하고 완전히 낯선 미국에 가는 거도 생각한 거야. 왜냐하면 너와 함께 있는 것이 그만큼 가치 있다고 느꼈으니까.
가끔은 이 모든 감정을 나 혼자만 느끼는 게 아닐까 생각해. 네가 나랑 아이 셋을 낳고 싶다고 말했을 때, 내 마음이 어땠는 줄 아니. 네가 원하는 걸 내가 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걱정 때문이야. 나는 약을 복용 중이고, 만약 아이를 갖고 싶다면 대학병원에서 산부인과와 정신과 양쪽의 치료를 받아야 해. 그런 사실들이 날 자꾸 작게 느끼게 해.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네게 충분하지 못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때때로, 내가 널 사랑하는 건
너무 많은 걸 바라는 이기적인 행동일지도 모른다고 느껴.
그리고 어떤 순간엔,
그냥 너를 보내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어.
하지만 네가 정말 나를 놓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게 진심이었다면 나도 너와 함께하고 싶어.]
[아 미안해요, 제가 세 명의 아이에 대해 말했을 때 당신이 주지 않은 옵션을 선택하기 위해 과장한 것 같아요]
[그래. 그럼 거짓말이네. 너는 나랑 항상 장난만 치고 있었어. 지금 깨달았어. 끝이야. 나만 이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너는 즐기고만 하고 있어. 난 니 장난감이 아니야.]
[네가 그렇게 생각했으면 미안해. 나는 그냥 장난친 거라서...]
[끝이야. 다시는 나한테 말 걸지 마.]
[나는 네가 장난감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어.]
[너는 그냥 나랑 장난치는 거야 안녕.]
[아니야 네, 가끔은 일상적인 대화에서 비꼬거나 과장된 농담으로 대답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당신을 가지고 노는 건 아니에요.]
[끝. 이. 야. 너 후회할 거야]
[후회? 어쨌거나 우리는 나중에 얘기해야 해. 너 좀 자야 해.]
[당신은 저에게 거짓말을 했고, 제 감정을 가지고 장난쳤어요. 제발 다시는 저에게 연락하지 마세요. 저는 더 나은 사람을 받을 자격이 있고, 저를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는 사람을 찾을 거예요.
나는 당신의 일시적인 일회용품 여자친구가 아니에요. 네가 만약에 그렇게 생각한다면 우리는 끝내야 해요. 잘살아. 나는 너를 사랑했는데 너는 아니었나 봐. 너는 일시적인 관계로만 생각했겠지만 나는 아니었어. 잘 지내 이게 마지막 문자야.]
[너는 진정한 선택을 하지 않고 저와 관계를 끊을 방법을 찾고 있을 뿐이야.]
[진정한 선택이 뭔데?]
[나 너 이용한 거 아니야. 마지막 문자라는 말 그만 좀 해.]
[그만하라는 말 좀 그만해. 진정한 선택이라는 게 뭔데 이해가 안 가. 그리고 이건 바운더리(경계)라는 거야.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으로부터. 나를 갖고 장난치는 사람으로부터. 그게 너고. 나는 너한테 모든 걸 줬는데 너는 그저 비웃기만 했고 나는 너의 결혼 상대가 아닌 일시적인 여자친구일 뿐인 거야.]
[그만하라는 말 그만하라는 말을 그만둘 수 없어? 왜 일시적인 여자친구라고 느끼는데? 그게 사실이 되길 바라?]
[너 진짜 못됐다. 잘살아.]
[나 너한테 물어보고 있잖아 이해하려고. 그건 못된 게 아니야. 다시 잠들었니?]
[나한테 다시는 말 걸지 마]
[너 진짜 그렇게 되고 싶어? 정말 그런 뜻이야? 네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나를 잘못 판단한 것 같아]
[내 생각인데 당신은 저에게 적합한 사람이 아닌 것 같아. 이미 비참해. 사랑받는 느낌도 들지도 않고 너는 그냥 내가 나중에 샌프란시스코에 방문하고 나서 결정을 내리고 싶은 거야. 지금 나한테 차이는 게 아니라.]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껴서 미안해... 그거 말고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래서? 너 나랑 결혼할 거니? 넌 아닐걸. 나는 그냥 너의 일시적인 섹스 파트너야 네가 한국에 있을 때 잠만 자는. 여자친구도 아닌 거야. 누가 여자친구를 이렇게 대하니. 넌 이기적인 괴물이고 계속 후회할 거야. 우리가 왜 헤어지냐면 너 때문이야.]
[나는 결혼하고 싶어 근데 우리가 해결해야하 할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내가 여러 번 말했잖아. 그리고 그거 상처다. 내 감정을 줄이기 위해 네가 나를 섹스 파트너라고 하는 거 말이야. 내가 이용당했다고 느껴지게 만들어 네가 그렇게 말하면. 후회하는 건 없어 단지 나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뿐이야.]
[너 나 사랑하니? 그럼 왜 그렇게 행동해? 명확하게 행동해야 하지 않아? 왜 날 혼란스럽게 해?]
[내가 어떻게 행동했다고. 너랑 결혼하지 않는 것? 내가 말했잖아.]
[다시 한번 말해줘서 고맙다. 아주 잘 알았어. 넌 나랑 결혼할 생각이 없어.]
[우리는 네가 우리의 이슈에 대해 얼마나 말을 바꾸는지 그 말은 즉슨 네가 한국 밖에서 살 수 없다는 걸 의미해]
[그래 맞아. 안녕. 나는 밖에서 내 손 안 잡아주는 사람이랑 함께 하고 싶지 않아. 잘살아.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랄게]
[그건 진짜 바보 같은 이유로 날 거절하는 거야. 잘살아라고 그만 말할 수 없어? 왜 더 나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왜냐면 넌 혼자 있기 싫어하니까]
[맞아 근데 나한테 최고인 사람은 주관적인 거야.]
[적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현병을 가지고 있지 않아.]
[내가 결정하는 거야. 누구랑 함께 있고 싶은 지는.]
[그래서 나랑은 아니네.]
[,,, 네가 아니었다면 나는 너의 남자친구가 아니었을 거야. 좋은 하루 보내. 네가 가능할 때 우리는 더 이야기할 수 있을 거야. 난 자러 갈게.]
[너는 자러 간다고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어. 잘 자. 너는 나를 가치 있게 생각하지 않고 내가 너의 곁에 있을 때 언젠가 네가 깨닫길 바랄게. 미국에서 잘살고 너는 내가 사라져야만 나의 가치를 알게 될 거야. 이건 마지막 메시지고 나는 널 차단할 거야]
[아니요, 그건 사실이 아니야. 지난 1년 동안 내가 너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지, 너를 위해 투자했는지 생각해 봐.
지금도 당신은 제가 "아이를 한두 명 갖고 싶으신가요?"라고 물었을 때 농담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이 상황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나는 농담으로 세 명에게 대답했고, 너는 전에 그 질문을 했고, 그때는 제가 몰랐다고 말했고, 그것은 제가 누구와 함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것은 변하지 않았어.
너는 그냥 이해하고 싶은 시간을 갖고 싶지가 않은 거야. 사실은 변명일 뿐입니다. 한국을 떠나고, 영어 공부를 하고, 새로운 직장이나 의사를 구하는 등 저와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지 깨달았기 때문에 날 밀어내는 거고
결혼하면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가장 기본적인 조치조차 취하지 않으시는 것은 내 걱정이 맞다는 것을 의미해. 네가 앞으로 나아가려고 나를 악마화시켜야만 하는 게 슬프고
저는 우리가 함께 있을 때 모든 비용을 지불했고 계속할 의향이 있었습니다. 저는 항상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고 여러분이 마땅히 받아야 할 토대와 존중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당신은 저에게 매우 특별했고, 제 인생에서 그 누구보다 많은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이런 것들을 기억할 것입니다. 언젠가 여러분도 그러길 바랍니다.]
정말 그와 끝이라 생각이 들어 전화를 걸어 우리는 다시 40분가량 통화를 하고 사랑한다고 서로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