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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J Mar 24. 2017

프리랜서#8 정규직 직원과 프리랜서의 장단점

프리랜서의 삶

정규직 직원과 프리랜서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정리해보았다.
 
수입 기준
정규직 직원으로 몇 년간 일해본 경험과 능력에 따라 연봉 30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차이가 있었다신입사원의 경우연봉이 보통 2500만 원 정도부터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20 후반에서는 3000~4000만 원, 30 중반이라면 5000~6000만 원 전후라고 본다.(모두 야근수당 등을 포함함회사 규모에 따라 달라지지만 40대에 과장 또는 부장이 되면 8000만 원 정도 이상의 연봉을 받을  있다또한 정규직은 연수입 이외에 세금  보험교통비  복리후생비 같은 보이지 않는 월급을 받는다.
 
수입
정규직: 실력에 따라 연봉 30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다양하며진급이 될수록 연수입도 늘어난다다만 세금과 4대 보험이 공제되기 때문에 실수령액은 줄어든다.
프리랜서: 세금과 4대 보험을 미리 처리하기 때문에 실수령액은 정규직보다 많아 보인다추가적인 투잡을 하면 연수입은 1억 원 이상도 가능하다.
사회적 신용
정규직: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만들 때 정규직 직원이라 하는  하나로 쉽게 받을  있다인맥을 넓히기 위해 직장 명함을 활용할  있다.
프리랜서: 종합소득세 신고를 정확하게 하고 연봉을 증명할  있다면 모기지론도 쉽다또한 최근에는 프리랜서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좋아지고 있다.
업무내용
정규직: 근속연수가 높아지면 관리직으로  수밖에 없다.  부하직원의 하소연사내정치프로젝트 진척 회의 등의 복잡한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받을  있다.
프리랜서: 관리는 정규직이 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에만 집중할  있다자신의 담당 업무만 계약된 시간 내에 해결하면 자유롭다.
진급
정규직: 오래 근무하고 주위의 신뢰를 얻으면 자연스럽게 진급한다그러나위로 가면 갈수록 윗자리가 공석이 없으면 진급하기 어렵다.
프리랜서: 프로젝트의 성공 결과는 정규직에게 돌아가지만프리랜서는 현금보상과 계약 연장에 의해서만 얻을  있다진급 자체는 없다.
자유도
정규직: 자유로운 장기 휴가는 어렵지만 /일과 공휴일은 확실하게 쉰다이직이나 팀 이동은 회사가 결정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변경은 힘들다.
프리랜서: 보통은 3개월 계약이 주로인데 회사 분위기 등이 맞지 않으면 바로 그만두고 바꿀  있다자금적인 여유도 있다면 장기 휴가도 자유롭게   있지만시간과의 싸움이 필요하다.
안정감
정규직: 쉽게 해고당하기 어렵지만견실하지만회사 자체가 도산하거나 합병되는 위험부담을 피하기 어렵다.
프리랜서: 다양한 프로젝트가 계속해서 있기 때문에 기술력만 있으면, 1 프로젝트에 의존하지 않아도 바로 다른 회사를 찾을  있어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강하다.
고독감
정규직: 회사 회의에서 회사 비전을 설명하고 조직의 일원이라는 일체감을 형성하기 쉽다그러나 반대로 그것이 속박이라고 생각하는 직원도 있다.
프리랜서: 회사 내부 회의에는 참석하기 어렵고외부에서  개발자라는 인식 때문에 직원 사이에 안 보이는 벽이 존재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권한
정규직: 시스템에 대한 모든 권한을 부여하고 제품에 대한 관리를 하게 된다그러나문제 발생 시 책임과 압박에 시달릴  있다.
프리랜서: 외주 개발자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필요한 부분의 권한만 제공하고 개발환경에 직접적으로 연관을 가지지 않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그래서 실무에서 문제를 일으킬 염려가 없다.
 
규정이나 사칙에 저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투잡(부업) 통해 추가 수입을 얻을  있다참고로 저는 되도록 한 달에 2건 정도의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유지보수 회사를 2개 정도를 같이 진행하고 있다예전에는 한 개 프로젝트만  때에는 주말에는 프로그래밍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노력 여부에 따라 연봉 1억 원은 충분히 넘어설  있다그리고세금과 4대 보험, 교통비 등은 자기 책임이기 때문에 실제 수령액을 액면 그대로 정규직보다는 많아 보이지만 안심할  없다낭비를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사회적 신용
정규직은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만들  회사 브랜드를 통해 신용도를 얻을  있다인맥을 넓히기 위해 직장 명함을 활용해도 좋으며 결혼 상대자의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서도 정규직이란 직업이  안심할 것이다.
프리랜서의 경우종합소득세를 제대로 신고하고 연봉을 증명할  있다면 모기지론 등은 문제없이 받을  있고 신용카드도 만들  있다
 
업무내용
정규직은 오래 근무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출세하고 부하 직원도 있어 아무래도 관리직을  수밖에 없다상사와의 안 간 관계나 부하직원의 하소연  사내정치진척 회의 등은 결론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다그것이 싫어서 그만두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프리랜서 개발자는 회사와 계약하는 경우코딩 업무가 주이다원칙적으로 관리업무는 정규직이 하기 때문에제품 만들기만 집중하면 된다부하직원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고자신이 담당한 업무만 끝내면 된다.
 
진급
정규직은 오래 근무하고 주위의 신뢰를 얻으면 자연스럽게 진급도 된다그러나 예외도 있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공석이 있어야 올라갈  있다실력이 있어도 마찬가지다또한 프로젝트가 우연히 성공하더라도 운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도 있다또한 관리직이 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없이 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프리랜서의 경우원칙적으로 공적은 모두 정규직이 가져가고 대가는 현금보상과 계약 연장을 통해서만 얻을  있다사내에서 활약을 하더라도 직위가 올라갈 일은 없다반대로 진급 같은 출세에 신경 쓰지 않고 순수하게 프로그래밍을   있다이는 직함에 좌우되지 않는 삶이라고   있다.
 
자유도
정규직은 조직의 굴레를 벗어나기 어렵고출퇴근 지옥철의 고통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기 쉬운 존재이다자유롭게 연차 유가를 내기도 어렵고 정시퇴근도 어려운 경우도 많다그러나반대로 보면 주말을 확실하게   있고설날이나 추석도 제대로   있다는 제약적인 휴가를 사용할  있다.
반대로 프로 랜서는 조직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있고집이나 카페에서 편하게 개발할  있는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다그러나현실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평가하고 싶다월말이 되면 사무실 임대료나 차량 할부비도 내야 한다시시각각 줄어드는 저축으로 인해 필요한 것은 유지보수 등의 계약을 통해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안정적인 수입이 중요하다프리랜서라고 해서 자유롭게 언제든지 즐기면서 일할  있는 존재는 아니라는 것이다.
 
안정감
정규직은 일이 없지 않은 경우가 아니라면 해고라는 부분은 피할  있는 안정감이 있다그러나 회사 자체가 흡수 합병되거나파산 등의 위험을 배제하기 어렵다내가 예전에 일하던 회사도 상장 폐지되고 합병되면서 자연스럽게 인력구조조정이 일어나기도 했다.
반대로 IT업계의 이슈는 항상 개발자 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이런 이유로 지금 프로젝트를  하지 않아도 다른 프로젝트를 수주받을  있어 프리랜서는 안정감을 유지할  있다고 본다직장인처럼 하나의 기업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변환에 대한 적응  대응이 강하다.
 
고독감
정규직은 회사 회의 등을 통해 회사 비전을 설명받고 비전을 공유할  있기 때문에 자신은 회사 조직의 일원이라는 일체감을 가질  있다외부 인력이라고 취급받는 프리랜서에 비하면 고독감을 덜하다사내 동아리 등을 통해 회사에 대한 즐거움을 얻기도 한다반대로 회사에 묶여 있다는 생각을 가질지도 모른다.
반대로 프리랜서는 회사 회의에 참여하기 어렵고매출  인사 등을 알기 어렵고 정규직과 같이 일을 하더라도 회사 조직 일원이 아니라는 소외감을 받을  있다서로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
 
권한 
정규직 개발자는 시스템에 대한 모든 접건 권한을 가진다그러나 그만큼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책임도 커진다.
반대로 프리랜서는 원칙적으로 외주 인력으로 간주되어 중요한 권한은 주지 않는다그래서 직접   없는 작업인 경우 정규직에게 의뢰해야 한다조금 애매하지만실무에서 문제를 일으킬 염려도 없다.
 
이렇게 비교했지만 사실 정규직 직원과 프리랜서  어디가 좋다고 이야기는 하기 어렵다정답은 없고 선택이 있다무엇을 얻고 무엇을 버릴지에 대해서 자기 자신 스스로 물어보고 나아갈 길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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