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롯이 Jan 23. 2019

나 대신 울어줄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다

아직도 살 날이 많이 남았다는 게 너무 힘든 날

웃지만 하나도 웃기지 않은 날

나 혼자 있으면 표정도 굳고 눈물이 나는 날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은 날

답해야 하는 내용이지만 가만히 있고 싶은 날

마음이 꽁꽁 닫혀 한동안은 열어주고 싶지 않은 날

이건 정말 내가 화가 나는 날

이 상황이 화가 나는 날

그냥 화나는 날


매거진의 이전글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