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튀기 시작했다
인생이 튀기 시작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게 통 토로로로롱 통통통
나를 어딘가로 또 통통통 옮겨 놓는다
길고 길게 늘어선
기다린 시간과 시간의 교차속에
너는 너의 시간을
나는 나의 시간을
그렇게 지나고 있지만
교차하는 그 교차 사이 빈 공간
우두커니 서서
나 혼자 멈춘듯
이런게 시간이고 우주인가
라는 엉뚱한 생각을 한 그 다음 날
인생이 또 통통 튀어가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내 인생
좋아
그럼 나도 어디로 튈지 모르게
통통통 통토로로로로롱 통통 통토로롱
그렇게 살아보자
누구도 예상못하는 의외성을 바탕으로
인생아 어디까지 날 데려가 줄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