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꼭 가야 할까요?
<사진 출처: © napr0tiv, 출처 Unsplash>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대학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대학을 꼭 가야만 하는 이유는
개인마다 다르겠지요.
이렇게 스피디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데
대학에 안 가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있다면 대학 가는 것이
시간이나 비용 낭비일 수도 있을 겁니다.
반면에
대학을 반드시 나와야만 가능한 직업도 있고요.
하지만 우리 부모들은 아이가 대학은 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기에
대학을 가야하는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대학이 반드시 필요해서
진학하지만은 않습니다.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은 꽤 높은 편이죠.
열에 8~9명은 됩니다.
일단 대학을 진학하지 않는 거 자체가
뒤쳐진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겠죠.
다들 가는 곳이니까요.
우선
진로가 뚜렷하지 않다면,
대학이라는 관문은 지나는 것이 좋습니다.
입시공부가 얼마나 힘듭니까?
그 관문을 우수한 성적으로 지나온 학생은 자존감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성취감도 클테구요.
그리고 대학에서 공부하며
지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 것입니다.
요즘은 너도나도 가는 곳이다 보니
대학이 아무짝에 쓸모없다고도 하지만
그렇게 까지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누군가에겐 그렇겠지만 대다수에게는 필요하니까요.
하지만 아이가 작정을 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너무 공부를 안 해요..
이런 경우 많죠.
대학을 가려면 꽤 상당한 학습량을 감당해야 하는데
아이가 공부할 작정을 하지 않으면 외부에서 무슨 짓을 해도 잘 안됩니다.
극단적으로
그냥 지가 가고 싶을 때
가게 놔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난번에도 이야기했지만
청소년기가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이긴 하나
가장! 엄청나게! 인생에서 젤로~ 중요한 건 아닙니다.
살다 보면 대학을 나오지 않아서 겪는 서러움 때문에 후에 다시 입시공부를 하는 사람도 많고요.
간절해서 하는 공부라면
결과가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창 시절에
해야 할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사회에서 그만큼의 대가를 치르기가 쉽습니다.
우리 부모들은
그걸 알기 때문에
공부해라 대학가라
잔소리를 하게 됩니다.
대학은 무조건 가야 하는 곳은 아니지만,
내가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과 자존감을 어린 나이에 경험할 수 있어요.
그런 면에서도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해 볼 수는 있습니다.
게다가 대학 캠퍼스는 낭만적이기까지 합니다.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공부는 학교를 졸업하면 어디에서 배울 수 있을까요?
배울만한 곳이 없습니다.
학창 시절의 공부는
내가 살면서 평생 가져가야 할
상식의 바탕이 될 겁니다.
나의 지적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중고등학교 때 공부하는 거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지적능력이 우수해야 사업을 해도,
무엇을 해도 잘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근래 유수의 기업을 세운 분들의
학력을 한번 찾아보세요.
네이버 이해진님,
카카오의 김범수님,
넥슨의 김택진님 등등
대부분 서울대학교 출신이고 공부 잘했던 분들입니다.
우리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공부하고 대학에 갑니다.
좋은 대학을 나온다면
좀 더 살기 수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높은 현대 사회에서는
과거와는 다르게 그 수월함을 대학이
보장할 수는 없지만, 가볼 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조금 더 편한 길로 갈 수 있다면
열심히 공부하는 거 해볼 만한 일입니다.
아니라면 몸이 좀 고생하겠지요.
대학을 꼭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는
이런 관점에서 보시면 답이 나올 겁니다.
그 답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당연히 달라야 하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 자체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험과 능력 지상주의라서요. ^^
하지만 제가 학교에서 근무를 하고 아이들의 진학 지도를 주로 하다보니
대학가지 말아라라는 이야기는 솔직히 못합니다.
그래서 대학을 가야할 이유에 대하여 생각해 봤습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