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폴라리스 "아이와 꿈"
나라 전체가 절망과 혼돈에 빠졌습니다. 이런 시국에 ‘아이와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이 참으로 암담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때야말로 꿈과 미래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절망을 건너는 길은 희망이고, 희망은 곧 꿈이기 때문입니다.
2016년을 마무리하는 <폴라리스> 12월호 주제는 ‘아이와 꿈’입니다. 아이들의 꿈은 직관적이면서도 꾸밈이 없고, 한계선이 없습니다. 어른들의 눈에는 소소하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한 꿈들이 소중한 이유는 그 안에 아이들의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듬뿍 받고 싶어 다시 아기가 되고 싶은 아이, 영웅이 돼 나쁜 악당을 모두 물리치겠다는 아이…. 어른들이 품어주고 지켜줘야 할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입니다.
아이들은 모두 각자의 가치와 재능을 갖고 태어납니다. 꿈은 그 가치와 재능을 틔우는 씨앗이 됩니다.
아이들은 이미 꿈 천재들이기 때문에 아이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부모의 역할은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아이의 꿈에 관심을 보이며 맞장구를 쳐주고, 아이가 제 속도대로 성장하도록 애정을 갖고 한 걸음씩
내딛는 모습을 지켜봐 주면 됩니다. 이 땅의 아이들의 꿈을 위해 부모 세대가 할 일은 오히려 집 바깥에 있어 보입니다.
꿈은 개인의 것이지만 수많은 사회적 요인과 연결돼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꿈을 빼앗기는 사회, 돈과 직업으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사회…. 이런 사회에서 꿈은 공허한 외침입니다. 꿈을 잃어버린 상실의 시대에서 꿈의 토대는 어른들이 만들 수 있습니다. 그 노력을 <폴라리스>도 함께 하겠습니다.
18 [COMMENT] 부모의 속마음
20 [ESSAY] 좋은 엄마가 될 거야
24 [PEOPLE] 꿈이 있기에 나는 행복한 엄마다
32 [FEATURE] 우리가 모르는 세상이 온다, 2036 낯선 미래
36 [FEATURE] 덴마크 사람들은 어떻게 꿈꿀까
40 [FEATURE]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주세요
46 [COMMENT] 아이의 속마음
48 [ESSAY] 꿈꾸는 부모, 꿈꾸는 아이
50 [PEOPLE] 괜찮아, 너의 걸음으로 천천히 걸어
56 [PEOPLE] 길 위에서 자라는 아이
62 [PHOTO ESSAY] 엄마, 제 꿈은 말이에요
70 [FEATURE] 내 아이의 다중지능
76 [FEATURE] 재능에 대한 오만과 편견
80 [COUNSELING] 생각하는 힘이 아이의 미래를 키운다
86 [FEATURE] 내 아이의 소원 이뤄주기 프로젝트
88 [TRAVEL] 꿈을 이뤄주는 여행
96 [PLAY] 자아를 찾고 끈기를 키우는 놀이
102 [BOOK] 다시 꾸는 꿈
104 [BOOK] 아이야, 마음껏 꿈꾸렴
106 [READERS’ Q&A] <폴라리스>에 물어보세요
107 BACK ISSUES
108 [SUBSCRIBE] 정기구독 및 판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