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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이링링 Jul 12. 2022

운전하다가 화가 날 때는

난폭운전에 대처하는 슬기로운 자세

주말에 가족들과 차로 이동하는데, 영화에서나 볼법한 추격전이 벌어졌다.

은색 SUV 한 대가 검은색 SUV 앞으로 가서 갑자기 확 끼어들기를 하더니, 두 대가 차선을 넘나들며 보복운전을 했고, 방향지시등을 켜며 한쪽으로 차를 대라고 서로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도로에는 그냥 가고 있는 다른 차들도 많아서 자칫하면 사고가 날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


결국 갓길에 차를 대고 운전자들이 나와서 마주 보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보며 지나쳤는데,

이런 상황이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다.


가끔 운전을 하다 보면  방향지시등을 켜지도 않고 위험천만하게 끼어드는 것은 예사고, 과속을 하면서 곡예하듯이 차선을 넘어 다니는 차들도 종종 만난다. 주행 속도가 정해져 있는데도 빨리 가라며 바짝 차를 붙이며 따라온다거나, 일부러 뒤에서 방향지시등을 계속 깜빡거리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안전에 위협을 느껴서인지 평소보다 더 많이 화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보복운전은 더욱 위험한 일이므로 해서는 안 된다.


어떤 사람들은 교통위반으로 신고를 해서 범칙금을 내게 하거나 벌점을 받게 하기도 한다.

나에게는 이럴 때 마음의 평화를 찾는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그 매너 없이 운전하는 상대방에게 '급똥이 왔다'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화가 나다가도, '아, 많이 급하구나.'하고 피식 웃게 된다.

어이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음에 운전하다가 상대의 난폭운전으로 화가 나는 상황이 생기면 한 번 시도해보길 추천한다.


순간의 욱하는 감정 때문에 나의 안전을 담보로 하지 말자.

우리는 그것보다 훨씬 더 소중하니까. 오늘도 안전운전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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