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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보기 싫은 마음을 일에 담으면?

일을 망치는 마음

by 손더 Sonder

아마 살면서 손해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물건을 살 때에도 이왕이면 더 좋은 물건을 싼 가격에 사고 싶고,

사람도 같이 있으면 도움이 되거나, 기분이라도 좋아지는 사람을 만나고 싶고.

직장도 월급이든 복지든 배움이든 뭐라도 더 얻을 수 있는 곳에 다니고 싶은 게 당연한 마음이다.


하지만 이런 손해 보기 싫은 마음을 일에 담으면 어떻게 될까?

이 마음은 일상생활에서는 필요할지 몰라도, 일에 있어서는 멀리해야 한다.


손해 보기 싫다는 것은 결국 내가 들인 것에 비해 더 많은 것을 얻고 싶다는 뜻인데,

일을 이렇게 하면 어느 하나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꼭 업무가 아니라 공부나 다른 중요한 일도 마찬가지다.


간혹 운이 좋아서 적은 노력을 들이고 좋은 결과를 얻을 때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말 그대로 운이었을 뿐, 다시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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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하는 일은 결코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다.

나는 그냥 이 정도만 할래, 하면서 더 큰 결과를 기대하는 건 어쩌면 교만한 생각인지도 모르겠다.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고, 잘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이만큼이나 노력했는데 안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은 좀 내려놓고,
제대로 노력해보는 게 먼저다.

손해 보기 싫은 마음을 일에 담으면, 결국 나에게 주어진 기회들을 허비하며 일을 망치게 된다.


지금은 노력한 것 대비 결과가 미미해서 실망스럽더라도,

열심히 노력한 것은 결국 나의 경험과 능력이 되어 나중에 더 큰 것으로 돌아온다.

그러니 지금 내가 해야 할 것에 집중하고, 충분히 필요한 만큼의 노력을 들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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