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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이링링 Mar 17. 2023

너 때문에 내가 포기한 것들

엄마의 마음이 이런 걸까 쪼금 깨달은 밤

엄마가 되어보니 나중에 내 딸이 엄마를 생각할 때,

"엄마가 나를 어떻게 키웠는데."같은 자책은 하지 않았으면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대신 이제 6살 된 딸이 아주 나중에 커서 엄마를 떠올렸을 때, 어떤 생각을 하면 좋을까 생각해 보니,
'아, 엄마는 나 때문에 이런 것도 못했겠구나.'가 아니라
'엄마는 우리를 위해 이런 선택을 했구나.'였어요.

뭐 때문에, 누구 때문에 포기해야만 했던 것을 생각하면 삶이 참 힘들고, 지치고, 서글퍼지지만,
내가 무언가를 위해서, 누군가를 위해서 선택한 것을 생각하면 근사하고, 뿌듯하고, 감사니까요.

그러니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들, 그리고 중요한 무언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누군가 모두 힘냈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오늘도 우리가 선택한 것들을 위해 무던히도, 착실하게 삶을 살아가는 중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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