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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ySnap Jan 24. 2019

여행의 피로는 역시 맥주로.

2013.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류블랴나 강을 계속 걷다 보며 마주친 수많은 장면은 야외 테라스에서 강변을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와 함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었다. 그러고 보니 한국에서 출국한 지 24시간이 지났는데,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했다. 눈에 보이는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시원한 맥주와 피자를 주문했다. 목을 따라 넘어가는 맥주의 그 청량감에 피로가 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역시 여행의 마무리는 맥주만 한 것이 없다. 


2013.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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