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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ySnap Feb 11. 2019

평생 사진 찍으며 살고 싶다.

2013.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사람들마다 자신이 원하는 인생이 있다. 두브로브니크에서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면서 생각했다. 그냥 여행 다니면서 사진 찍고 싶다고. 뭐랄까..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이 순간이 너무 행복했던 것 같다. 


직장생활부터 사소한 스트레스까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스키장에서 보드 타고 내려올 때와 같은 기분이랄까. 그 순간에만 집중을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편하고 행복했다. 그래서 지금은 이룰 수 없지만, 나중에는 정말 여행 다니면서 사진 찍으며 생활하고 싶다. 돌아다니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머물렀다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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