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만 하겠다고 결정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
그 결정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려면
다른 일들도 거쳐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 그 다른 일이 좋아질 수도 있다
사실 이것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다.
좋아하는 일이란
지금 머릿속에 있는 한 가지에 머물지 않고
언제든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정말 좋아한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서 겪는 고생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그때의 고생은 고생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결국 힘든 것이 싫어서
"그렇게까지 좋아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한다.
요로 다케시 <세상세태>
<<니혼게이자이신문>> 199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