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tep May 05. 2024

시장조사 하는 방법

시장조사를 하는 목적은 명확하다. 뭘 만들면 잘 팔릴지 지금 뭘 만들어야할지 힌트를 얻고싶어서이다. 그리고 경쟁사에서는 무엇을 만들고있는지도 궁금할것이다. 반드시 뭘 찾아보겠다 라는 목적을 갖는것도 좋고 그냥 많이 보는것도 좋다. 옷은 많이 일단은 봐야하는것은 기본이다. 그러기위해서는 옷에 관심이 높아야하는데 이것이 일이 아닌 취미처럼 습관적으로 보는것이 가장좋다. 





평소에는 소매 플랫폼앱으로 마음에드는 샵을 즐겨찾기 해놓고 옷을 보면된다. 쇼핑몰을 플랫폼에서 손쉽게 여기저기 이동하며 볼수있다. 옷보기가 매우 편한다. 옷의 신상품은 매일 넘쳐난다. 너무 많아서 다 못볼지경이다. 수많은 옷중에 내가 만들만한옷에 참고가 될 옷을 구해야한다. 





실물이 없다면 검색엔진 이미지검색을 가지고 해도된다. 핀터레스트 같은 사이트에서 키워드 몇개 넣어보면 무수히 나온다. 그중 마음에 드는것을 스크랩해서 만들수도있다.





많이 보는것도 중요하지만 잘 팔수있는지 옥석을 가리는 눈이 더 중요하다. 그 눈은 쉽게 길러지지 않는다. 만약 그것을 쉽게 알수있으면 큰 돈을 벌수있다. 그러나 거져 얻어지지 않는다. 자신만의 것을 반드시 찾아야한다. 단지 어떻게 찾는것인지 방법정도만 알려줄수있다.





제일 쉬운 방법은 만들어서 팔아보는것이다. 팔아보면 팔리는지 안팔리는지 명확하다. 이방법 이외에는 없다. 그럼 옷을 생산전에 미리 알수있는 방법이 있다면 제일 좋을것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어렵고 살지 말지에 대한 진실을 알수가없다.





어떤 손님에게 만들옷을 보여주고 그 옷을 사겠냐고 물었을때 사겠다! 라고 답했더라도 막상 그 옷이 출고가되서 구매하게될때 정말로 사는지는 미지수다. 옷을 나오는 시점에 갑자기 결정이된다. 많은 고려사항이 있다. 옷이 나온 시기와 현재 배경상황과 디자인 촉감 사이즈 등 고려해야할 것들이 매우 복합적이다. 한두개 어긋나면 사가지 않는것이다.





그래서 잘팔릴 옷보는 눈을 기르는게 가장큰 목적이고 시장조사는 평소 원하는 옷을 찾는 행동일 뿐이다. 경험이 쌓아고 손해도 보고 땡처리도 하다보면 자연히 나에게 맞지 않는 디자인과 디테일들을 어렴풋이 알게된다. 이런것들을 고려해서 디자인의 유의 사항을 반영하고 잘팔렸던 디테일과 핏들을 적용하면 팔릴 확율이 높아진다. 





높은 확율을 갖고있는 옷을 만들어보고 테스트 해보는것이다. 시장조사는 그것에 맞는 최적의 옷을 찾는 과정이고 항상 최우선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해야한다. 오프라인 매장에가서 옷을 찾을수도있고 지나가다 누군가 입은 옷을 적합하다고 생각할수있다. 우연히 휴가를 갔는데 거기서 본 옷이 내가 찾던 옷일수도있다. 옷을 가능한 많이보고 빠르게 기록할줄 아는 법도 어느정도는 익혀야한다. 그래야 돌발 상황에서 만난옷들도 빠짐없이 만들어낼수있다. 옷 스케치나 도식화 정도는 빠른 속도로 그릴줄 알아야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잘되는옷은 더더 잘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