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파네마 해변... 보사노바의 주인공을 만나보자
브라질 즐기기- The Girl From Ipanema를 찾아가는 여행
Tall and tan and young and lovely
The girl from Ipanema goes walking
And when she passes, each one she passes
Goes "A-a-a-h"
When she walks she's like a samba
That swings so cool and sways so gentle
That when she passes, each one she passes
Goes "A-a-a-h"
Oh, but I watch her so sadly
How can I tell her I love her
Yes, I would give my heart gladly
But each day as she walks to the sea
She looks straight ahead, not at me
Tall and tan and young and lovely
The girl from Ipanema goes walking
And when she passes, I smile, but she
Doesn't see. She just doesn't see
No, she just doesn't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 여행길에 올랐을 때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 건? 바로 이파네마 해변. 보사노바 명곡 "The Girl From Ipanema"가 만들어진 곳이다.
마침 이파네마 해변가에 자리 잡은 숙소. 짐을 던지고 바로 해변으로 달려갔다. 이른 아침 인파가 많지 않은 해변가를 두리번거리면서 바로 그 소녀를 찾기 시작했다. 이 노래의 뮤즈. 바다를 향해 걸어가는 작은 비키니를 입은 건강하고 매력적인 브라질 소녀... 해변가에는 The Girl from Ipanema, The Boy from Ipanema들이 브라질의 작열하는 태양 아래 행복한 파도처럼 밀려오는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발가락 사이로 푹푹 파고드는 모래를 즐기며 이파네마 해변가를 따라 쭉 내려가다 문득 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빔이 이 곡을 쓴 장소를 가보고 싶었다. "Garota de Ipanema" 해변가 한 블록 안에 자리 잡은 바로 이 레스토랑에서 작곡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과 시인 비니시우스 데 모라에스가 무심하게 자기들에게는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해변가로 걸어가버리는 이파네마 소녀를 찬양하는 곡을 작사 작곡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바로 이 동네 사는 17세 소녀 엘로이사. 실존인물. 나중에 엘로이사는 모델회사도 차리고 걸프롬이파네마란 이름의 의상실도 리우에 차리면서 상표권 분쟁이 붙긴 하지만... 실존인물로 지금도 70세에 모델로 활약 중이다. 한 소녀의 인생이 이 곡 하나로 완전히 바뀐 케이스다. 레스토랑 내부 벽에는 작곡가와 작사가 사진과 악보가 걸려 있다. 그리고 궁금했던 바로 그 소녀의 나이 든 모습이 담긴 사진과 기사도...
덕분에 The Girl From Ipanema를 하루 종일 들으면서 이파네마 해변을 걸어 다니며 보사노바 음악에 흠뻑 빠진 하루를 보냈다.
Astrud Gilberto & Stan Getz "The Girl From Ipanema" 노래 듣기: 보사노바의 전설적인 아티스트 아스트루드 지우베르투가 부른 1964년 오리지널 버전이다. 1965년에 그래미어워드를 받았다.
이 노래에 얽힌 스토리에 대한 외신 기사 <The story behind the girl from Ipanema> :
Garota de Ipanema 레스토랑 : (Yelp 소개)
주소: Rua Vinícius de Moraes, 49 IpanemaRio de Janeiro
전화번호: Phone number+55 (21) 2523-37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