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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ysuper Dec 03. 2017

재즈가 생각 나는 밤

재즈를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데,

유독 늦은 저녁 즈음에 재즈를 틀어놓고 밤을 맞이한다.


요새 듣는 재즈 음악가는 '찰리 파커'인데,

이 겨울밤, 차가운 공기 속에 울리는 선율이 기가 막히게 좋다.


사람이라는 게, 취향이 변하기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하는 요즘이다.


예전에는 목적 없이 무엇을 하거나, 밖에 나가서 의미 없는 행동들을 해야지만,

시간을 알차게 보낸다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그냥 음악을 듣거나, 편히 집에서 쉬는 것만으로도

나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지금도 귓가에 맴도는 찰리 파커의 색소폰 연주 소리가

흥얼거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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