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성장통을 겪는다.
그게 매일 연속으로 힘든 나날이 될 수도 있고, 어느 순간 우연한 기회에 잠깐 겪고 마는 것일 수도 있다.
예전에 나는 누구나 그러하듯 힘든 상황을 어떻게든 피하고 모면하고 싶었다.
그냥 내 안에 동굴을 만들어 꼭꼭 숨어버리고 싶었고, 힘든 순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었다.
힘든 경험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 보다는....
"이게 하필이면 이런 때에..."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지?"
"내가 좀 더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했더라면, 이런 환경에 처하지는 않았을 거야!"
등등... 다양한 '핑계'들로 상황을 애써 합리화시키고 불평불만만 가득했었다.
결국은.... 그 힘든 상황들을 마지못해 억지로 등 떠밀려 가듯 그렇게 시간을 보내왔었다.
그리고 이러한 시간들이 겹겹이 쌓이고, 새로운 환경들과 마주쳤을 때,
현재의 나는, 달라져있었다.
과거의 나와는 달리, 그것도 확연하게 말이다.
현재의 나는, 힘든 상황 속에서 오히려 피할 궁리보다는 이 상황을 통해 앞으로 내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는
'확신'과 '자신감'이 생겼다.
물론, 처음에는 한 숨도 나오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것도 잠시...
내 마음속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리며 모든 상황을 잘 견뎌낼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겨났다.
그것은 아마도 과거, 힘든 상황들 속에서 잘 견뎌냈기에 비롯되어 생긴 '에너지'가 아닐까?
피하고 싶고, 두렵기도 하고 너무나도 나약하게 굴었지만, 그래도 잘 견뎌냈기에....
지금의 내가... 이렇게 또 다른 상황을 도망치지 않고 오히려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제는 생각한다.
많은 시련 가운데 또 내가 갖게 될 '희망'은 무엇일지, 어떠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 나아갈지.
힘든 상황이 이제는 값진 보약으로 바뀌어 나의 새로운 희망이 되었다.
생각이라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희망'이라는 쪽과 '절망'이라는 쪽....
다행히 '선택'은 우리 '자신'이 할 수 있다.
우리가 잘 견뎌냈던 '과거'라는 이름의 알약을 먹으면, '현재'를 잘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그리고 그 힘으로 '미래'를 향해 마라톤을 시작하자.
'결승점'에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커다란 '행복'과 '기쁨'이 있을 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