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어김없이 거리에는 경쾌한 캐럴 음악과 산타의 모습들이
여기저기서 보입니다.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다양한 이벤트와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반짝반짝한 전등들이 곳곳에서
반갑게 손을 흔들어 줍니다.
산타클로스만 바쁜 게 아니라,
제일 바쁜 주인공은 '루돌프'입니다.
크리스마스 때문에,
행사 준비하랴... 아이들 선물 준비하랴...
예민해진 산타 뒤치다꺼리 하랴...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는 것은
루돌프입니다.
항상 산타클로스의 보조로 일한 '루돌프'...
이번 연도도 무사히 마무리하는 것이 그의 소원입니다.
고생은 고생대로 다하지만,
온갖 스포트라이트는 산타의 몫이니...
처음에도 루돌프도 이런 점에 대해 서운했지만,
이젠, 그러려니... 하고 넘겨버립니다.
아마 루돌프에 마음에 '忍(인)'이 박혀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루돌프에게 어느 누구도 '수고한다', '고생이 많다', '고맙다'라고 한마디 해주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심지어 함께 동고동락한, 산타클로스마저도
루돌프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바삐 정신없이
일처리를 하고 있는 루돌프는
누구보다 따뜻해야 할, 12월에...
혼자만이 외롭고 춥게 보내고 있습니다.
누가,
지나가다 루돌프를 만나면
말해주세요.
'고맙다고...',
네가 12월의 '주인공'이라고...
혹시... 알아요?
루돌프가 커다란 선물을 줄지...?!
또...
혹시 알아요?
루돌프가 '사직서'를
산타에게 집어던지고 나올지...
그러면 큰일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