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바른생활

때로는

by mysuper

날이 쌀쌀해지면서,

실내에 들어가, 따뜻한 커피 마시기를 요새 즐겨하고 있습니다.

카페 안은 사람들의 수다 소리로 시끌벅적하지만...

웬일인지, 오늘 제 마음은 고요하기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며 짓는 표정을

살펴봅니다.


거기에는 지금,

근심, 걱정, 불만이라는 것보다

행복, 즐거움, 유쾌함이 가득합니다.


보통,

저 또한 저 사람들처럼 행복, 즐거움, 유쾌함이 가득한데...

오늘 저는 그러지를 못합니다.


잘 지내다가도 한 번씩 찾아오는 '우울감'


그 때문인지,

사람들의 미소 짓는 얼굴을 보며 생각합니다.

'저 사람은 걱정이 없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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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 사람도 걱정이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왜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지...


그건 아마도,

제 마음속에 근심, 걱정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겠죠?


저 또한,

내일이면 환하게 웃으며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을 텐데 말이죠...


그러면 또 다른 누군가는

저를 바라보며...'저 사람은 걱정이 있을까?'하고

본인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겠죠?


누구나 가지고 있는 걱정들...

그렇지만 유난히 오늘 나한테만 있는 것 같은 그것, '걱정'


너무 없어도 문제지만,

너무 깊게 파고드는 것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따뜻한 커피를 '호호' 불어 가며

다 마실 즈음에,

걱정도 '호호' 불어,

날아가버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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