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바른생활

때때로 데이트

by mysuper

여자 마음을 모르는 네가,

웬일인지...

나랑 함께 갈 데가 있다며,

데려온 '데이트 장소'


난 마치,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듯

어안이 벙벙했지.


왜냐하면 전혀 네가 올 것 같지 않은

장소에 왔으니깐...


이 날만큼은

오래된 우리 연인관계가

다시 옛날 너와,

처음 데이트했던 것처럼


너무나도

설레었지...

IMG_6747.JPG


그렇다고

내가 속물은 아니니

오해는 말아줘.


센스 없는 네게 조금 센스가 생긴 것 같아,

그나마 안심이 될 뿐이야.


매일 이런 이벤트

기대도 안 하지만,


이제는

전혀 안 하는 것도 아니야.


가뭄에 콩 나듯

이런 곳에 데려와 데이트해도


이해할게.


근데

오늘 너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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