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성장메이트신화라 Oct 17. 2022

480,960원이 입금됐다

실업급여 수급기

2주 전, 고용보험센터에 방문해

폐업으로 인한 실업을 등록했다.

우리를 담당했던 세무서에서 처리를 끝내고

우리는 모두 실업급여 대상자가 됐다.


2주가 지나고, 다시 강의장을 찾았다.

오늘은 중요한 날이다.

'취업희망카드'를 받는 날이기 때문이다.

카톡으로 보내온 알림에는

온라인으로 수강할 경우 오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이 수첩을 받기 위해서 출석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예전에는 이 수첩에 사인을 받으러 다녔지만,

지금은 온라인 제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여러 가지 정보가 있는 수첩은 소중한 물건이다.

디자인도 예전에 내가 받을 때보다

세련된 느낌이다.

안에 있는 내용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것 같고.

찬찬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한 달 뒤에 다시 오라는 날짜가 적혀있다.

그동안 구직활동은 1회를 하면 되는데,

그것도 온라인 강의(워크넷 등)로 대체 가능하다고 한다.

강의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수급기간 중 총 3회이다.

이번 달에는 강의를 들어볼까 한다.



2주 전, 처음 신청을 하고 2주 후에 오면

주말 빼고 8일 치의 급여(?)를 넣어준다고 했다.

지난 금요일에 갔기 때문에

주말 지난 오늘 입금이 됐다.


480,960원이다.


소중한 48만 원.

퇴직자에게는 한 푼이 더 아쉽다.

퇴직금에 손대지 않고 매달 생활을 어떻게 이어나갈지

고민된다.


매거진의 이전글 일하면서 쓴 원고가 책으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