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야 미안해-OPPA

3분의 마법? 카레 혹은, 타임머신인 대중음악의 힘..

by 스케치 블루

새벽 1시에 "KBS COOL FM"에서 재송출 되고 있는 방송인 하하가 DJ를 맡고 있는 <하하의 슈퍼라디오>를 듣다가..

다른 라디오에서도 아주 가끔 선곡되는 1997년 데뷔하였고, 당시로서는 꽤나 파격적이었던 8인조의 그룹으로 활동한 아이돌 그룹 <OPPA>의 1집 데뷔 앨범 후속곡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노래 "그대야 미안해"가 흘러나와 잠시 옛 감상을 떠올리게 되었다.


항상 그 시절의 이런 대중적인 "머니 코드?"와 히트 방정식을 잘 포함하고 있는 노래들을 듣고 있으면, 생각나는 것은 그 시절에 도대체 이런 느낌의 <댄스 음악>들을 어디서 배워서 음반으로 취입할 정도의 수준으로 다듬은 것.. 일까? 하는 생각이 그것인데..


지금이야 정보 통신기술의 발달로 집에서도 배우고 싶은 분야의 수강이 가능하며, 꽤나 다양한 분야의 민간 학원들도 성업? 중이며.. 심지어 게임의 <프로 리그>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며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의 팬들과 함께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게임 플레이를 가르쳐 주는.. 사설? 학원이 있는 정도 라고 하니 "배움"의 난감함과 막연함이 상대적으로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90년대 후반 혹은 2000년대 초반보다는 훨씬 덜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에 비해서 1990년대 중후반의 <댄스 음악> 이 이제 막 한국식의 "머니 코드?"를 잘 녹여내며 도입되었을 시기에 발표된 이런 느낌의 이런 음악들을 도대체 어디서 배우고 다듬어서 세상에 발표한 것일까.. 심지어 오늘의 이야기 주제 음악인 <그대야 미안해> 를 작사, 작곡한 "장용진"이야말로 자신의 나이인 20살에서 21살의 시기에 H.O.T의 "캔디", UP의 "뿌요 뿌요"로 대표되는 당시의 <메가 히트> 노래들을 만들며 말 그대로 "혜성"처럼 나타난 작곡가로.. 물론 그 등장처럼 "번개?"같이 사라지기는 했지만 말이다. ;




또 다른 분야에서 이런 신기 방기?한 업적을 단기간에 기록하고 "혜성"처럼 사라진 예술가의 작품이 존재 하였으니..

그 당시 국내에 드물었던 "학원 코믹 장르"의 작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 코믹스 최초로 권당 <10만 부> 판매를 돌파했던 작품으로 그때 작가가 고등학교 3학년의 나이였던 1992년부터 만화 잡지인 <소년 챔프>에 연재된 전설적인 단행본의 저자 이명진 작가의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 이 바로 그것인데..


쌈장? 남궁 건이 <북예고등학교>로 전학 오며 벌어지는 일련의 "에피소드"들을 주제로 당시에 일본만화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폭력성"과 "선정성"..으로 작품의 인기 못지않은 꽤나 비판적인 여론이 있었다는 것만 빼면; 그 시절 국내에서 보기 힘든 스타일리시? 학원 로맨스 장르의 만화라는 점에서는 꽤나 의미를 지닌 작품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지금이야 모바일이나 태블릿을 통해 세계적으로도 인기 있는 다양한 장르의 <K-웹툰>을 보며 작가의 꿈을 키울 수도 있고.. 꼭 직업적? "웹툰 작가"를 꿈꾸지 않더라도 취미로 "드로잉"을 배울 수 있는 꽤나 다양한 채널들이 있겠지만.. 도대체 장용진 씨도, 이명진 씨도 한 명은 약관의 나이에 다른 한 명은 십 대의 나이로..(일단 작품의 예술적인 가치나 평가는 청중의 판단에 맡겨두고 서라도.. ) 그 당시에 이제 막 <도입>되기 시작했던 장르의 작품들을 어떻게 접하고 배워서 자신만의 색깔로 그것도 대중적 평가를 받아야 하는 일종의 <시장>에 발표했던 것일까.. 거기에 선풍적인 <메가 히트>까지 기록했으니 늘 그 시절의 이런 "프런 티어"의 길을 먼저 걸어갔던 예술가를 바라보면 적지 않은 의구심?에 더해서 동시에 감탄의 마음도 함께 떠오르는 것은 나만의 생각인 것일까..




라디오에서 노래가 끝이 나고 한 가지 더 감탄? 스러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이 그룹의 "팬 클럽"이름이 OPPA(오빠?)가 연상되는 타이틀에서 착안해 무려 UNNI(언니?)였다고 하니.. 그 시절의 <선구자>의 마음으로 그 길을 걸어갔던 아티스트의 영향으로 발전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지금이 그래도 그 시절보다는 훨씬 더 낫구나.. 하는 확? 깨는 "현실 인식"이 나의 몽롱한 새벽잠을 확 깨워 주었고.. ;


여기에 한 가지 더 "장용진"이라는 <프런티어>가 이 노래의 도입부에 꽤나 실험적인 예술을 하나 더 실현했는데.. 인트로에 나오는 스트링? 이 한국의 <전통 악기>인 "가야금"이었던가 "거문고"였던가를 사용했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그런데 왜인지 오늘의 글을 쓰려고 그룹 OPPA에 대해 이런저런 검색을 해보니.. 당시 그룹의 소속사 레이블명이 <베토벤뮤직>인 것을 보면서 혹시 그 악기가 "첼로"아님 "비올라" 이지 않았을까..? 하는 상념과 함께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던.." 나의 새벽 시간도 노래와 함께 스쳐 지나갔다.


"아무래도 그 당시 팬클럽 UNNI의 회장님?이 그것이 무엇인지 누구보다도 확실하게 알 것 같긴 하지만.. ; "

"나잇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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