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다른 오늘-노이즈 (Noise)

어제 보다는.. 더 나은(진보한?) 오늘이 되기를 바라며..

by 포터블 나잇

"세상사 대부분의 스토리는 끊임없이 이행(변동)된다.." 개인적으로도 그의 출간작을 2권 정도 읽었으며.. 책이 출판될 때면 그냥 알아서?도서에 날개라도 달린 듯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자신의 저서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의 작가의 말을 통해서..

"진실"이라는 것이 어떠한 고정된 형틀 안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끊임없이 이행(변동)하는 그 무엇이며..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가 독자로 하여금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전해 줄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하였다.


하루키 작가의 말처럼.. 세상 모든 만물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평범한 사람들의 인간관계조차도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기도 하고, 한때 "관운의 사나이"라고 불리던 전임 총리의 <내란 방조 혐의>에 관한 법원의 1심 선고를 앞둔 오늘.. 세상사의 <변동>이라는 것이.. 어쩌면 정권과 상관없이 정부부처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비범한 "경제관료"출신의 엘리트에게도 비껴가지 못할 <화살>처럼 날아가는 것을 보며..

세상도 그 속에서 머물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인생도.. 정체되어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 하루키의 말처럼 계속 끊임없이 "이행(변동)"하는 이야기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아무래도 괜히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르지는 않은 듯..;


하지만 오늘 이야기의 주제는 1992년에 데뷔한 남성 4인조의 <댄스 그룹>인 "노이즈"처럼 시대가 지난 지금에 다시 들어도 뒤처지지 않을.. 그리고 오히려 그 시대의 정취를 느끼며 꽤나 "프로그레시브?"함까지 동시에 선보이는 하나의 예술적 <콘텐츠>로 승화된 몇 가지의 작품을 통해 현재를 살아갈 수밖에 없는.. "기술적 한계"와 "소설적 한계?"를 동시에 절감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이 한 번쯤은 곱씹어 보면 좋을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꽤나 "왜색 풍"이 짙었던 1980년대 댄스음악 그리고 "힙합", "테크노" 등 조금은 독창성이 발현되기 시작한 1990년 대 중후반 댄스뮤직 시대의 중간에 위치하여 해외의 <신종 리듬> 을 우리식으로 듣기 좋게 도입한 노래를 주로 발표했던 그룹 <노이즈>.. 그리고 그들이 발표한 "어제와 다른 오늘"은 노이즈의 <정규 3집>앨범의 첫 번째 트랙에 수록된 곡으로 지금도 라디오에서 간간이 선곡되는 신나는 리듬의 댄스음악이다.


물론 이 음악이 지금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대중음악 분야인 K-POP의 <주류 음악>들 보다 더 수준이 높은 곡이라고 평가하긴 당연히 어렵겠지만..

그 시절의 "정취"를 가지며 지금 들어도 "힙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생각해 볼 때.. 그 당시에 곡이 발표된 시점에는 상당한 <트렌디>한 음악으로 청중들에게 다가가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이렇듯 시간이 흐르고 현재에도 이르러도.. 꽤나 <경쟁력>을 유지한 콘텐츠들을 대중문화의 여러 장르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팝콘 무비>의 아이콘? 미국의 영화감독 "마이클 베이"가 연출한 영화로.. 지금도 가끔 OCN에서 송출되는 <더 록(The Rock)>이라는 작품이 그룹 <노이즈>가 발표한 노래들처럼.. 지금 돌아봐도 할리우드 영화 특유의 "다이나믹"함과 그 시절의 "아이코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그러고 보니.. 오늘 서두?에 이야기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역시 하루키가 전업 "소설가"로 데뷔하기 전 미리 써둔 소설의 "초고"를 다시 고치거나 조금 더 증편?한 작품이니..

세월을 넘어선 "매혹적"인 마성?을 소유한 <콘텐츠>가 꼭 음악과 영화 등의 "주류 장르" 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닌 듯하다.




이렇듯 시대를 뛰어넘어 지금도 "아이코닉"함 을 유지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인물과 그들이 남긴 산물이 존재한다.

그리고 여기에 당연히 새 시대를 대표하며 앞으로도 "잘 먹고 잘 살"것을 믿어 의심하기 어려운 새로운 시대의 인물들도 계속해서 등단.. 입봉?.. 데뷔등의 <출사표>를 던질 것이라는 매우 자명한 사실이..

그 중간의 어딘가에서 위치해 점점 더.. 나의 <포지션>을 유지하기가 조금씩 더 힘에 부치는 인생인 대다수의 "보통 사람"인 우리들이.. 앞으로 "고용 없는 성장?과 "디지털 AI의 발전" 그리고 "부의 대물림"으로 설명되는 이러한 기울진 양극단의 <시대 속성>까지 더해져.. 과연 "잘 사는 것"은 우선 차치하고 서라도 일면 현재 처해진 문제들을 해결하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에 암울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자신만의 <방식>으로 잘 버텨왔고.. 그렇기에 너무 부정적인 시선으로 낙담할 필요만은 없지 않을까..? 분명하게 자신감과 일면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필요와 그 이유 역시 존재할 것이다.


그렇기에 때로는 느긋해진 감상으로.. 시대를 앞선 <선구자>들의 진보적인 "예술"로 승화된 콘텐츠에 숨은 함의를 한 번쯤은 곱씹어 보면서.. 또 작품이 그대로 청중들에게 전하려 했던 고유의 <즐거움>으로 잠시나마 영감과 충전의 시간을 가져보면서.. 왜인지 시대의 <샌드위치?>에 갇혀버린 듯한 현재의 상황과 기술의 최첨단 속 어딘가에 표류하는 느낌의 막막함과 막연함의 마음을 그들이 작품을 만들며 쏟아냈을.. "땀과 눈물, 고뇌"를 재료 삼아 다른 누군가가 따라 하기 어려운 "나만의 예술"로 승화시키는 계기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렇게 시대를 버티고 살아남은 하나의 예술이나 그 시절의 선구자 혹은 예술가들이 남긴 일종의 영감이나 잔상은.. <망망대해> 속에서 살아가는 듯한.. 현대의 대중들이 나아갈 방향을 비춰주는 일종의 <등대>가 되어 우리들의 "이정표"와 "삶의 방향"을 가리키며 그곳을 비추어 준다.


그리고 발표 당시에도 찬란했고 지금도 그 빛을 잃지 않고.. 오히려 시대의 숙성된? 다른 빛깔로 승화된 그들의 <결과물>만큼은 아니라도.. 지금은 비록 "땅속"어딘가에 잠시 묻혀 있어도 조만간 누군가에게 <발굴>되어.. 빛이 아닌 빚?이라도 갚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그 간절한?마음.. 그것이 여기 <브런치 스토리>에 진출한 작가님들의 작은 소망이 아닐까..?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물론.. 아님 죄송합니다.;)


부디 오늘은 <역주행>의 신화라는 것이 음원과 영상 분야에만 머물지 말고..

이곳의 작가님들의 콘텐츠에도 환한 빛처럼.. 찬란한 햇살로 다가오길 기도하면서..

오늘 저의 콘텐츠 역주행?을 이만 멈춥니다.. 빵빵~~ 비켜주세요..;


매거진의 이전글또 다른 시작-서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