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지 & 가볼만한 곳 | 아산, 영주, 합천, 광주
길었던 여름이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가을이다. 붉게 물든 단풍과 맑은 하늘이 여행을 부추기고,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도심을 벗어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국내 가을 여행지 네 곳을 소개한다.
아산
영주
합천
광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현충사를 거닐고, 고풍스러운 공세리 성당에서 한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시다. 온양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근처 맛집과 카페거리를 둘러보면 소박하지만 알찬 하루가 완성된다. 역사와 휴식, 두 가지 매력을 모두 품은 곳이다. 서울역에서 천안아산역까지 KTX로 약 40분, 차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아산 숙소 추천
온양온천역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한 도심형 호텔이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 숙소를 찾는 여행자에게 적합하다. 객실에서는 아산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현충사와 지중해 마을 등 주요 관광지의 중간 지점이라 이곳 저곳으로 이동하기에 좋다.
아산 숙소 추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감성 글램핑 숙소다. 깔끔한 카라반 안에는 부엌과 욕실이 갖춰져 있어 초보 캠퍼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밤에는 별빛 아래 바비큐를 즐기며 도심에서 벗어난 힐링을 만끽해보자. 도고 온천과도 가까워 캠핑 후 몸을 따뜻한 온천물에 담그면 완벽한 힐링 완성이다.
단풍으로 물든 산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맑은 공기와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가 마음을 채우는, 그런 여행을 원한다면 영주가 제격이다. 소백산 국립공원과 천년 고찰 부석사로 유명한 영주는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다. 화려한 부석사의 풍경과 빨간 단풍은 한 폭의 예술 작품 같다. 영주는 서울에서 KTX로 약 1시간 45분, 차로는 약 3시간이 걸린다.
영주 숙소 추천
영주 시내 중심에 자리해 관광지 이동이 편리하고, 넓은 객실과 깔끔한 시설로 쾌적한 숙박이 가능하다. 부석사·풍기온천 등 주요 명소와 가까워 여행 동선이 효율적이다. 편리한 위치와 기본에 충실한 숙소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영주 숙소 추천
탁 트인 자연 속 리조트형 숙소로, 부드러운 온천수에 몸을 맡기며 피로를 풀기 좋다. 연중무휴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대중온천탕은 투숙객에게 할인가 5,000원에 제공된다. 바닥에 이불을 깔아 한 방에 최대 6명까지 이용 가능한 온돌형 객실이 있어 다인원 가족 여행객도 걱정 없다.
횡간병 핑크뮬리 밭과 해인사의 고즈넉한 풍경이 어우러진 도시다. 팔만대장경판으로 대표되는 해인사와 근현대 정취가 남은 합천 영상테마파크, 그리고 부드러운 합천 한우까지, 역사·자연·미식이 조화된 여행지가 바로 이곳이다. 서울에서 차로 약 3시간 30분, 멀지만 여행이라는 느낌이 더 확실이 난다. 인파에 방해받지 않고 전 일정을 완전히 여유로이 즐기고 싶다면 가장 추천하는 곳이다.
합천 숙소 추천
합천호 인근에 자리해 자연과 어우러진 감성 캠핑 명소다. 넓은 데크와 개별 바비큐 공간, 캠프파이어 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다. 불편한 잠자리와 공용 화장실 등의 이유로 캠핑에 도전해보지 않았다면 모든 게 프라이빗하게 갖춰진 글램핑에 도전하는 건 어떨까?
합천 숙소 추천
조용한 시골 마을에 자리한 글램핑 숙소로, 깔끔한 카라반과 감성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부에 침대와 화장실, 취사 도구 등이 갖춰져 있어 캠핑 초보자도 편하게 머물 수 있으며, 바비큐와 모닥불 공간 등 야외 프로그램이 잘 마련되어 있다.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진짜 ‘쉼’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서울 강남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 주말 근교 여행지로 사랑받는 곳이다. 여전히 수도권이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자연이 펼쳐지는 매력적인 도시다.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예술 감성을 느끼고, 남한산성 둘레길에서 단풍이 물든 산책길을 걸어보자. 화담숲의 모노레일을 타면 붉은 산허리를 따라 내려오는 가을의 풍경이 시야에 가득 담긴다.
광주 숙소 추천
남한산성과 화담숲 인근에 자리한 프리미엄 휴양 리조트다. 곤돌라를 타고 오르는 하늘공원에서 드넓은 뷰를 감상할 수 있고, 루지와 스파 등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리조트답게 다양한 타입의 객실이 있어 커플 여행부터 가족 여행까지 누구에게나 좋은 선택지이다. 자연 속으로 떠나는 여정과 완벽한 숙소 모두 중요한 이들에게 추천하는 숙소다.
광주 숙소 추천
아늑한 독채 구조와 따뜻한 조명이 매력적인 감성 펜션이다. 프라이빗한 정원에서 여유롭게 머물며, 곤지암 도자공원과 남한산성 등 근처 명소로의 접근성도 좋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휴식을 원한다면 라르고펜션이 제격이다. 전객실 복층 타입으로 넓은 거실 공간과 분리된 침실 덕에 내집처럼 편안히 쉴 수 있다.
Photograph by @ 데이오프, 공세리 성당, 충남 여행, 한국관광공사, 영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