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월은 꽤 긴 한 달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각한 날은 많아도 대체로 오픈을 열심히 했는데, 손님이 많지는 않았어요ㅠ
저희 책방의 경우는 날씨가 좋은 주말에는 손님들이 더 안 오시는 듯 합니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서점을 지켰습니다.
<어쩌다가 수원에서 책방하게 되셨어요?>를 제작하느라 이번 달은 적자이지만, 열심히 책을 팔아서 이제 거의 다 메꾼 것 같습니다. 새 책을 사주신 손님들께도, 입고를 받아주신 서점에도 무척 감사한 일입니다.
4월에는 3월에 모집했던 독서모임 풀가동체제를 계속 유지하면서도, 중간에 제가 잠시 짧은 여행을 다녀오는 시간이 있습니다. 또한 4월 5일에는 이사를 해야 하는데, 남편 친구분이 일일 책방지기로 서점을 열어주시기로 했어요. 숍인숍 책방 원룸서재 역시 세 번의 일요일에 리지블루스에서 영업합니다.
2.
4월 오픈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제가 책방을 지킬 때는 기본적으로 화~토 1시-6시, 7시-9시에 운영합니다. 독서모임/프로그램 예약 손님 등으로 인해 닫아두는 시간을 고려한 오픈 시간은 매번 인스타그램 @bookstore_lizzyblues를 통해 하루 전에 공지합니다.
- 리지블루스의 숍인숍 책방 '원룸서재'의 4월 오픈 시간은 별표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4월 14일, 21일, 28일 일요일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이소영님이 열어둡니다.
- 예상 가능한 닫아두는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4/4, 4/18 목요일 저녁 8시-9시 : 2주에책한권 북클럽 5기
>> 4/5, 4/19 금요일 저녁 8시-9시 : 이브닝 영어독서클럽 1기
>> 4/9, 4/23 화요일 오후 12시 30분-2시 : 영어소설클럽 2기
>> 4/10, 4/24 수요일 오후 12시 30분-2시 : 영어논픽션클럽 2기
>> 4/6, 4/20 토요일 저녁 7시-9시 : 에세이쓰기 1기
>> 4/20, 4/27 토요일 오후 1시-3시 : 딥리딩클럽 구병모 작가 편
3.
이상입니다.
여전히 날씨는 오락가락하지만 그래도 벚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남쪽 도시에는 완전 예쁘게 만발하고 있고요.
환한 4월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