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yung Yi Yoo Sep 02. 2016

비포유다이(Before You Die)

사만다 헤이즈

 지난달, 본 도서의 저자인 ‘사만다 헤이즈’의 ‘언틸유아마인(Until YouAre Mine)’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반전과 간담이 서늘해지는,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책이었다. 


그동안 경제, 경영 도서를 너무 읽은 탓에 오랜만에 읽은 스릴러물의 재미는 배가 되었고, 같은 장르의 책을 또 읽게 만들었다. ‘가면산장 살인사건’이라는 책도 읽어보았지만 ‘언틸유아마인’에 버금가는 흥미를 전혀 느끼지 못하였다.(본의 아니게 히가시노 게이고를 디스하게 되었지만, 나중에 그의 다른 책을 도전해 보도록 하겠다)


그리하여 다시 또 그녀의 후속작 ‘Before you die’을 읽게 되었고, 이 책 또한 전작과 같이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는 책이라 이틀 만에 완독(完讀) 하였다.


일단 책의 선전문구는 화려하다.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어깨 너머를 수시로 힐끔거리게 하는 소설! 
[캔디스 Candis]

심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책에 열광할 것이다. 뒷이야기가 궁금해 페이지가 절로 넘어간다. 충격적 결말에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다. 
[벨라 Bella]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된 [언틸 유아 마인] 에 이어, [비포유다이]도 순식간에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일단 펼쳐 들면 밤을 꼴딱 새워야 한다! 
[에센셜스Essentials]

얽히고설킨 전개로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클로저Closer]



 전작과 같이 로레인 피셔 경위(여자)가 등장하며, 그녀가 휴가차 자기의 친동생 집에 머물면서 친동생의 동네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한다는 구조이다. 전편의 후속작 같은 느낌으로 꼭 미드 시즌2를 접하는 것 같다.


 두 남녀의 오토바이 사고로 시작하여 청소년의 왕따 문제, 부모의 불륜, 자식에 대한 교육열 등이 복잡하게 얽혀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또 만들어냈다.


책의 상세한 줄거리는 생략하기로 하고, 이런 스릴러물 소설에서 굳이 교훈을 얻고자 한다면

“자녀에게 관심을 갖고 주위 지인들을 잘 챙기고 부모에게 잘 하자”이다.


가정도 그렇고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기술적으로 풍족한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HUMAN’ 이기에 좌절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 모두, 연결되어 있는 모두에게 항상 관심을 갖고 사랑을 표현해야겠다.

작가의 이전글 구글의 아침은 자유가 시작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