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다 헤이즈
지난달, 본 도서의 저자인 ‘사만다 헤이즈’의 ‘언틸유아마인(Until YouAre Mine)’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의 반전과 간담이 서늘해지는,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책이었다.
그동안 경제, 경영 도서를 너무 읽은 탓에 오랜만에 읽은 스릴러물의 재미는 배가 되었고, 같은 장르의 책을 또 읽게 만들었다. ‘가면산장 살인사건’이라는 책도 읽어보았지만 ‘언틸유아마인’에 버금가는 흥미를 전혀 느끼지 못하였다.(본의 아니게 히가시노 게이고를 디스하게 되었지만, 나중에 그의 다른 책을 도전해 보도록 하겠다)
그리하여 다시 또 그녀의 후속작 ‘Before you die’을 읽게 되었고, 이 책 또한 전작과 같이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는 책이라 이틀 만에 완독(完讀) 하였다.
일단 책의 선전문구는 화려하다.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어깨 너머를 수시로 힐끔거리게 하는 소설!
[캔디스 Candis]
심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책에 열광할 것이다. 뒷이야기가 궁금해 페이지가 절로 넘어간다. 충격적 결말에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다.
[벨라 Bella]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된 [언틸 유아 마인] 에 이어, [비포유다이]도 순식간에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일단 펼쳐 들면 밤을 꼴딱 새워야 한다!
[에센셜스Essentials]
얽히고설킨 전개로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다!
[클로저Closer]
전작과 같이 로레인 피셔 경위(여자)가 등장하며, 그녀가 휴가차 자기의 친동생 집에 머물면서 친동생의 동네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한다는 구조이다. 전편의 후속작 같은 느낌으로 꼭 미드 시즌2를 접하는 것 같다.
두 남녀의 오토바이 사고로 시작하여 청소년의 왕따 문제, 부모의 불륜, 자식에 대한 교육열 등이 복잡하게 얽혀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또 만들어냈다.
책의 상세한 줄거리는 생략하기로 하고, 이런 스릴러물 소설에서 굳이 교훈을 얻고자 한다면
“자녀에게 관심을 갖고 주위 지인들을 잘 챙기고 부모에게 잘 하자”이다.
가정도 그렇고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기술적으로 풍족한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HUMAN’ 이기에 좌절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 모두, 연결되어 있는 모두에게 항상 관심을 갖고 사랑을 표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