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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을 바라보는 관점 Aug 18. 2024

나는 자발적 비정규직이다.

자발적 비정규직으로 살아온 1인 기업가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래전에 나온 책인데 책을 뒤적거리다가 제게 맞던 문구가 생각나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목은 프리에이전트의 시대가 오고 있다.(Free Agent Nation)입니다. 

저자는 다니엘 핑크(Daniel H. Pink) 이구 옮긴이는 석기용입니다. 

출판사는 에코리브르입니다. 





나는 조직 생활에 맞는 여자가 아닙니다. 

조직을 지키는 일 따위에는 소질이 없네요.

프리에이전트의 시대가 오고 있다 by 다니엘 핑크(Daniel H. Pink) , 리사 워너 카(Lisa Werner Carr, 텍사스, 댈러스)의 말 인용 p23






저는 20여 년을 프리랜서 개발자로 일했습니다. 위의 글귀가 딱 제게 맞는 글귀였습니다. '전 조직생활에 맞는 여자가 아닙니다. 조직을 지키는 일 따위에는 소질이 없네요.', 조직생활을 해보면서 전 조직생활에 정말 맞지 않는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위 상사에게 비위를 맞추고 고과를 잘 받기 위해 아래, 위에 맞추는 행동을 잘 못합니다. 조직에 끼워 맞춰서 저를 줄이지도 못합니다. 딱 위 글귀가 제가 맞는 말이더라고요. 


결국 전 잠시 만들어지는 TF(Task Force)로 움직이는 프로젝트가 맞았습니다. 잠시 동안은 잘 견딜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맡은 일은 완수하려는 책임감도 있었고요. 

사진 : Unsplash의Fahim Muntashir


이 글귀가 책을 오랜만에 뒤적거리면서 와닿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조직생활에 잘 맞으시나요? 

사람마다 성향이 달라서 주어진 환경을 편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기에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프리 에이전트에 관한 책이다. 그 용어가 모호하다면, 그 이유는 내가 지금 얘기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묘사할 수 있는 그 어떤 다른 표현 방법도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거대 조직체가 던지는 굴레로부터 자유롭다. 그리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책임지는 에이전트들이다. 그들은 미국 사회에 새로이 등장한 전형적인 노동자상이다. 오늘날 또 다른 경제 부흥의 절정에서 미국 경제의 새로운 상징은 속박되지 않은 독립 노동자, 기술과 지식을 겸비하고 스스로를 의지하는 자, 자기의 길을 스스로 계획하는 초소형사업가들이다. 

프리에이전트의 시대가 오고 있다 by 다니엘 핑크(Daniel H. Pink) p30




전 위의 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인기업가. 프리에이전트, 단순 자영업자라기보다 작은 사업가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모든 걸 해나가는 '기술과 지식을 겸비하고 스스로를 의지하는 자, 자기의 길을 스스로 계획하는 초소형사업가들'. 이게 앞으로의 대세가 될 노동의 시장이라고 전 생각 합니다.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일을 만들어가는 세상. 이미 시작되었고 그 세상에 중심이 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는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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