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길이 Dec 19. 2023

쪼꼬 괴롭히기

눈이 솜뭉치처럼 조용히 이쁘게도 내린 날

심심해하는 쪼꼬를 위해 산책을 했다.


아직 감기가 낫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착한 뚱마는 쪼꼬 널 위해 추운 날 산책까지 시켜줬는데, 너 혼자 개 편하게 자는 꼴이 몹시 보기 싫다.

자는 너를 괴롭혀야겠다.


새근새근 잠든 쪼꼬


귀찮게 한다고 감히 뚱마를 째려봤겠다.



네 이놈~~~~~



매거진의 이전글 강쥐들은 동면 중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