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머문 생각] 회상

by 옥서연

폴짝폴짝 깔깔깔깔

예닐곱쯤 돼 보이는 여자 아이

즐거운 듯 재밌는 듯 뛰어다닌다


옆지기 그 모습에 배시시 웃으며

딸과의 추억을 떠올리네

우리 딸도 저랬지

한 송이 꽃 같던 너

나의 온 우주였던 너


옆지기의 그 모습에

젊었던 옆지기와의 추억을 떠올리네

우리 남편이 그랬지

청춘으로 멋졌던 너

나의 온 믿음이었던 너


세월은 흘러 추억이 되고

추억은 그리움 되어

다시 마주하고픈 순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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